(남) 4월 7일 치러지는 함양군 도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여) 후보자들은 거리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 모으기에 나섰습니다. 함양의 선거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양진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7 보궐선거의
사전투표 첫날.

함양군 11개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
이른 시간부터
유권자들이 꾸준히
몰립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두 번째 선거.

위생장갑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속에
큰 혼란 없이 투표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지경호 / 함양군 함양읍
- "우선 청렴한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고, 그 다음에는 우리 함양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돼야할"
▶ 인터뷰 : 지경호 / 함양군 함양읍
-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사전투표 첫날,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한
후보자들의 거리 유세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 인터뷰 : 정재각 /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1번)
- "이제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바꿔야 합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 사람이 바로 저 기호 1번 정재각이라고"
▶ 인터뷰 : 정재각 / 더불어민주당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1번)
- "말씀드립니다. "


지난 총선 당시
72%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함양군.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차량유세를 펼친 후보들은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많은 지역민들이
투표장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희규 / 국민의힘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2번)
- "함양 발전을 위해 모든 국민 여러분이 한 발 한 발 동행의 첫 발을 내밀어 주신다면, 저 역시 끝없이 전진하는 도의원이"
▶ 인터뷰 : 박희규 / 국민의힘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2번)
- "되겠습니다. "

후보자들을 위한
지원 유세도 이어졌습니다.

각 정당별 중진 의원들이
속속 함양을 찾는가 하면,
후보자 가족들도
유세 현장을 찾아
막판 민심 모으기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웅 / 무소속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6번)
- "예산 집행을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야 도 예산도 많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함양군의회 의장의 경험을 살려, 도 예산을"
▶ 인터뷰 : 김재웅 / 국민의힘 함양군지역 경남도의원 후보(기호 2번)
- "우리 함양군에 많이 가져올 수 있는 후보입니다. "

이번 선거 역시
기표소 외에서 촬영된
투표 인증샷을
SNS에 게시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기표소 내부 사진,
투표용지를 촬영해 게시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철호 /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 "투표소에서는 다른 선거인과 충분한 거리를 두시고 불필요한 대화는 자제해 주세요. 그리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 인터뷰 : 박철호 / 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 "유포하는 행위는 금지되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더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4.7 함양군 도의원 보궐선거.

이번 선거 당선자 윤곽은
오는 7일 밤 가려질 예정입니다.
SCS 양진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