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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금값' 오징어..원산지 속인 상술 고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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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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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국내산 생오징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여) 그런데 이 틈을 타 중국산 오징어를 수입해와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잇속을 차리던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의 대표적인 수산시장,
삼천포용궁수산시장입니다.
수조마다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오징어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닷물 온도가 올라간데다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 상인들 조차
생오징어 구경을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장음>
오징어는 아예 안 들어옵니다. 갑오징어 말고...

공급이 없다보니
가격은 크게 올라
1년 전 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리당
4천원 선이었던 생오징어 가격은
올해 7천원 이상 치솟았습니다.

▶ 인터뷰 : 수산시장 상인 / (음성변조)
- "작년에 한 마리 4천 원~5천 원 하던 것이 지금은 7천 원~8천 원 한답니다. "
▶ 인터뷰 : 수산시장 / (음성변조)
- "없어요. 만 원 해도 없어. 안 들어와요. "

이런 틈을 타
저가 중국산 오징어들을
국내산으로 속여 유통한
수산물 가공·유통업자들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C/G 1]
사천의 A업체는
올해 10월 한달간 중국산
오징어를 가공해 만든
오징어 할복제품 17톤,
약 1억 3천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전국 식재료로 판매했습니다. //

[C/G 2]
또 다른 사천의 B업체는
올해 9월부터 오징어 칼집몸살 제품 5톤,
약 4천 9백만 원 상당을
전국 유명 중식당 체인점에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

모두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재포장하거나
스티커 등을 붙여 판 것인데
통상 국내산이 중국산 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차익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윤광석/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선호하기는 여전히 또 국내산을 선호하거든요. 그러니까 팔리기도 국내산으로 둔갑하면 잘 팔리고"
▶인터뷰:윤광석/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가격도 좀 더 높게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죠. 10%에서 15% 정도의 차이는 난다."

한편 해경은 중국에서
부산으로 수입된 오징어 물량의
상당수가 사천으로 유입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추적 끝에
이들 두개 업체 다섯명의
가공유통업자를 검거했고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국내 오징어
자원 감소이 감소하면서
원산지를 속여 잇속을 차리는
상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와
관계기관의 단속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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