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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얽히고 설킨 인연, 형형색색 실로 풀어내다

2021-03-08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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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실을 이용해 삶의 이야기를 표현한 독특한 작품이 있습니다. 50년 세월이 흐른 신문지 위에 그린 옛 풍경은 잊혀졌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 서부경남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문화가 소식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선들이
복잡하게 뒤엉켜있습니다.

캔버스 위에
'실'을 붙이고,
그대로 굳혀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또 다른 그림엔
실이 뜯겨져나간
흔적이 남았습니다.

실을 붙이고 뜯는
독특한 방식으로,
얽히고 설킨 인연을
표현하고자 한 작가.

다양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캔버스 위에
거칠게 담아냈습니다.

김은기 작가 개인전
'삶의 이야기'는
오는 31일까지
진주 바오밥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만화 속에 등장하는
익숙한 얼굴들이
캔버스 속에 가득합니다.

수많은 옛 만화
캐릭터들이 지나다니는
판자촌 풍경에서는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50년 세월이 흐른 신문지에
그려 넣은 작가.

때문에 작품에서는
더욱 예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만화 캐릭터부터
장승과 도깨비까지
옛 추억에 담아낸 작품 36점이
전시됐습니다.

김광훈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31일까지,
사천 예담찬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노랗게 피어난 꽃과,
밝은 색감의 배경 등
과감한 붓질로
봄기운을 담아낸 작품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올해 봄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8명의 작가가 함께
작품을 선보입니다.

'희망21, 그림나눔 전'은
오는 31일까지
진주 아트갤러리 연에서
계속됩니다.

문화가소식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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