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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시민 안전 위한 구슬땀.."고된 훈련 당연하죠"

2024-05-29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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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각지 소방관들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뽐내는 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데요.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최강소방관’ 분야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경남에서도 준비가 한창인데요. 김동엽기자가 직접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 기자 】
방재복과 산소통을 매고
콘크리트 바닥을
거침없이 뛰어갑니다.

커다란 고무망치로
바닥의 추를 연신
내리치기도 합니다.

가득찬 물통을 들고
통로를 날렵하게
통과해

마네킹을
안전한 곳에 내려 놓고 나서야
가쁜 숨을 고릅니다.

다음달 3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분야에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사천소방서 강민규 소방관의
훈련 모습입니다.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부문은
고도의 체력을 요구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종목입니다.

달리기와 중량물 옮기기,
외줄오르기, 사다리 설치 등
소방관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체력을 평가합니다.

공기호흡기와 소방호스를 비롯,
두터운 방화복과 안전화,
헬멧까지 착용하면 초등학교
1학년생을 등에 업고 뛰는것과
비슷합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이곳이 실제 구조현장이란
생각에 동작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출동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선

강인한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 소방관은 강조합니다.

06:04:07:06
▶인터뷰 강민규 / 사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화재진압 현장 자체가 체력적으로 바닥이 나게 되면 판단도 흐려질 수 있고 행동도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최강소방관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력과 정신력 무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화재현장에서 지치지 않고 잘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경남소방을 대표하는 만큼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훈련과 대회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힙니다.

06:03:12:21
▶인터뷰 강민규 / 사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제가 경남을 대표해서 나가는 자리이기도 하고 최강소방관 대회가 제 꿈의 무대이기도 해서 준비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대회 당일에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까 응원해 주십시오.

한걸음 한걸음 자신을
내 딛게 하는 힘은
오직 시민의 안전이라 말하는
강민규 소방관.

고된 훈련으로
흐르는 그의 땀이
아름다운 이윱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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