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도 인구 유출 계속..진주시 34만 명 붕괴
출생률은 줄고 청년은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지방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진주는 10년 만에 34만 명대가 무너졌습니다.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30년 후 경남은 지금보다 20% 감소한 260만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경남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지난 4월 시도별 인구이동에 따르면
경남은 2만 7천명이 전입하고
2만 8천명이 전출해
천명(1,066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인구는 323만 9천명(323만 9,224명).
양산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월보다 인구가 줄었습니다.
진주시는
33만 9900명(33만 9883명)으로
34만 명선이 무너졌습니다.
2014년 11월, 34만 돌파 이후
9년 5개월 만입니다.
혁신도시 효과로
35만 명 가까이 증가했던 인구는
동력을 상실하며
매달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10만 9천 명(10만 8979명)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2021년 11만 명 붕괴 이후
뚜렷한 회복 움직임은 없습니다.
우주항공청으로 기대감은 있지만
현재까진 얼마나 인구가 늘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남해는 4만 400명으로(4만 391명)
지금 추세라면 올 하반기에
4만 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과 산청 함양은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동 4만 1300명, 산청 3만 3598명,
함양 3만 3601명)
낮은 출생률과 청년 인구 이탈로
인구 감소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통계청은
장래인구 예상치도 발표했는데
2052년 경남의 인구는
지금보다 70만 명 감소한
26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명 중 1명 수준인
47.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북과 경북 다음으로 많은 비중입니다.
반면 경제활동이 가능한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는
지금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cs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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