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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삼천포항 재개발로 지역발전 전환점 삼아야"

2024-06-05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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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시 동지역인 삼천포는 한때 수산업으로 부흥기를 맞았지만 시군 통합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여) 7만 명에 가깝던 인구는 4만 명대로 감소했는데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삼천포항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삼천포대교 옆으로 뻗어있는 사천시 대방동.

한 때 북적였던 마을은 조용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수년간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 환경은 개선됐습니다.

하천이 복개되고
공원과 체육시설도 생겼습니다.

정주여건은 개선됐지만
인구늘리기로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삼천포항을 시작으로
최근 팔포만 지정까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증가나 경제효과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삼천포 경제의 심장, 삼천포항입니다. 1960년대 개발 이후 커다란 변화 없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천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을 재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삼천포는
과거 7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있었지만
수산업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쇠퇴하면서
4만명 대로 줄었습니다.

사천읍과 주변지역이
우주항공으로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삼천포 지역도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최동환 / 사천시의원
도시재생 사업이 삼천포항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7만 항만도시 건설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큰 프로젝트가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60년, 70년 된 항만을 재개발함으로 인해서 항만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자는 뜻입니다.
////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처럼
삼천포항 역시
항만 재개발을 통해
도시 체질을 바꾸자는 겁니다.

지역 근간 산업이
수산업을 현대화시키고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입장입니다.

삼천포항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재개발을 위해서는
국가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돼야 하는 상황.

최동환 의원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에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최동환 / 사천시의원
이대로 놔두면 삼천포항이 20년, 30년 뒤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삼천포항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새로운 삼천포항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이때, 꼭 도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읍면지역 발전을 꾀하는만큼
동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큰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깊이 새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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