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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후위기 멈춰! 작은 것부터 실천해요"

2024-06-05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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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환경의날.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선 다양한 환경행사들이 열렸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 행진에 나선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헀습니다.

【 기자 】
진주 중앙광장 사거리를
가로지르는 아이들.

꼭꼭 손으로 눌러 쓴 피켓엔
환경보호 실천을 담은
메시지들이 담겼습니다.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에 함께하자고
독려하기 위해
진주지역 4개 초등학교
200여 명의 학생들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인터뷰]
강준서 임영준, 갈전초등학교 6학년
"사람들이 일회용품도 많이 쓰고 난방을 많이 쓰니까 전기세가 많이 나가고 그러니까 빙하가 계속 녹으니까 북극곰이 사는 데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
강준서 임영준, 갈전초등학교 6학년
"환경보호에 저희부터가 앞서야 합니다. 환경을 보호해야 그만큼 지구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 입장에서
더 크게 와닿습니다.

지구가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공동체 모두가
당장에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갈전초등학교 학생자치부
1년에 500톤의 빙하가 녹아 물이 바다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지구가 몇 백 년 동안 0.6℃ 올랐대' 하는 말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입장에서는 아주 심각한 문제 상황입니다.

저마다 학교에서 배운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실천방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노래와 연극, 연설 등으로
이를 표현해 냈는데
함께 어울리며
나누는 순간들은
또 다른 배움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인터뷰]
윤수정, 갈전초등학교 교사
지금 이 자리에서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이고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스스로 지키고 지금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어른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아이들이 목소리를 내러 나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개인의 실천으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시민과 정부, 기업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고민할 때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정은아, 진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기업과 정부의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들을 어른들이 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아이들.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환경보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해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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