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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반환점 앞둔 민선 8기 산청군 주요사업은

2024-06-10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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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두고 서경방송에서 마련한 기획보도. 서부경남 지자체들의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산청군의 주요 사업들을 정리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상대적으로
읍 권역이 낙후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산청군.

이에 산청읍 산청시장 일원에
아파트와 상가, 청년창업공간 등을 갖춘
주상복합타운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총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까지
마쳤는데,

올해 2월 기준 진행도가
20%에 그치며 임기 내에
마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지 보상과 건설까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군비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상지에 건축물과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100명이 넘지만 건축물 대장 등
서류가 정리되어있지 않아
보상이 어려운 점도 문제입니다.

산청군은 민간투자나 국도비 지원 등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정비용역 시행을 통해
공부를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밤머리재 터널 3km를
포함해 산청읍과 삼장면을
이어주는 길이 6km의 국도입니다.

6년 5개월 간의 기다림 끝에
지난해 개통되며,
산청읍에서 지리산 입구까지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편의가 좋아졌습니다.

산청군은 이를 활용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문화 유적지를 잇는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남부권 관광개발 계획에 포함되며
추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오는 2026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270억 원이 투입될 계획.

산청군은 현재 추진 중인
남사예담촌 인프라 구축 등
관광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돈사가
들어선 이후 악취
문제로 주민과 축사 사이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산청군 신등면.

산청군은 이곳의 돈사와 축사
4개소를 철거하고
귀농귀촌 임대주택 등 주거단지와
경관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2년 전 유해시설 정비와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하고 있는데,

총 250억 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산청군은 현재
2개 축사의 보상을 완료
했으며, 일괄 보상이 어려워
매년 각 1개소씩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선 8기 산청군의
공약 사업 57개 중
진행률이 절반이
안 되는 사업의 비중은
42%인 24개.

특히 옥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포함한 3건은
장기 추진하기로 하며
임기 내 마무리가
어려워졌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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