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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행정통합 두고 '설전'

2024-06-11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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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주-사천 행정통합 문제. 지자체를 넘어 지역 의회와 시민단체 차원 까지 그 논쟁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열린 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도 사안을 둘러싸고 여러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0일 시작된 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 째인 11일 열린
행정관광위 사무감사 현장에선
진주-사천 행정통합을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행정통합에 무대응 반응으로
일관하는 사천시의 입장을
의회가 크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언론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사천시민을 대변하는
시의 입장이 담기지
않았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현장 싱크 : 정서연 / 사천시의원
21;46;55;24
사천시민을 대변해서 그런 정도의 발언은 들어가야 되는 것이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라는 것은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

시는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무대응 한다는게 공식입장,

맞대응이 오히려
두 지자체간 더 큰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겁니다.

▶현장 싱크 : 서효숙 / 사천시 행정복지국장
21;47;35;17 + 21;49;29;21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공식적으로 그런 상황입니다. 그걸 갖고 분란을 일으킬 것 같아서 저희들이 자중을 하고 있는 입장이고...
//


오래전 행정 통합을
이룬 사천과 삼천포도
아직 정서적 통합을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주-사천 통합 제안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현장 싱크 : 서효숙 /사천시 행정복지국장
21;49;37;20 + 21;49;54;10
통합 30주년,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아직 정서적으로 통합이 되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주시까지 통합한다는 것은 집행기관에서는 아직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

진주시가 행정통합 문제를
두고 유관기관들과
교감하고 있고

읍면동 단체들에게
통합에 대한 설문지를
배부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소극적인 시의 입장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현장 싱크 : 정서연 / 사천시의원
21;51;57;10
사천의 입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이 없어서 많이 아쉽다는 것을 저희가 이야기하고 있고...
//

한편, 같은 날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사천시의 무대응 입장에도 불구하고
진주-사천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쟁은
지자체와 의회, 시민단체까지
조금씩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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