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권진회 신임 총장 "고등교육 맏형 역할 하겠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신임 권 총장은 경남 고등교육의 맏형으로서 대학간 상생역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과기대와 통합 이후 이원화된 캠퍼스와 관련, 학과는 가좌캠퍼스로 모으는 한편 칠암캠퍼스는 산학협력 특화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당선된 지
139일 만입니다.
신임 권 총장은
취임 첫 날
주요 보직자를 임명한 뒤
간담회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경남 고등교육의 맏형으로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권진회 / 경상국립대 신임 총장
다른 대학들하고 제로섬 게임처럼 서로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서로 연대해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성화해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전체 경상남도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좀 만들어가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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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지나치게
우주항공학과에
치중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특정 학문에 편중되지 않게
학교가 가진 강점을
골고루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권진회 / 경상국립대 신임 총장
우리대학에는 기존에 잘하던 분야가 있거든요. 생명과학 분야는 우리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하고 있고 또 다른 측면에서 LH가 내려와 있는 혁신도시가 있으니까 건설·환경 분야도 역시 강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야들하고 같이 연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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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와 통합 후
남은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의 대학으로 순항하기 위한
조치도 곧바로 들어갑니다.
일부를 제외하고
칠암캠퍼스의 많은 학과는
가좌캠퍼스로 집결시키기로 했습니다.
칠암캠퍼스는
창업과 보육에 특화된
산학협력 특화타운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권진회 / 경상국립대 신임 총장
칠암캠퍼스의 학부 교육기능은 좀 특별한 몇 개 학과로 국한하고 앞으로는 항공우주 분야 또 바이오 분야의 창업·보육 쪽으로 특화해서 산학협력 위주로 캠퍼스를 만들어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학교 산학협력단도 빠른 시간 내에 칠암캠퍼스를 옮기려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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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임기에 들어간
권 총장은
내부와 소통과 토론을 통해
결론을 만드는 한편,
결정된 사항은
과감한 실천으로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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