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가 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쳤습니다. 의장으로 현 부의장인 정영란 의원, 부의장은 8대 전반기 의장인 박종길 의원이 맡게 됐는데요. 남해군의회 의정사상 첫 여성 의장이 선출돼 눈길을 끌기도했습니다. 김동엽 기잡니다.

【 기자 】
남해군의회
9대 후반기 의장선거.

재적의원 1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투표가 진행되는
본회의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1차 투표 개표결과
정영란 의원과
여동찬 의원이 각각 5표와 4표,
정현옥 의원이 1표를 얻었습니다.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한
의원이 없는 상황,
선거는 회의규칙에 따라
2차 투표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정의원과 여의원이 각각
5표씩 나눠 가지며
의장 선거의 당락은
결선투표에 맡겨지게 됐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총 3번의
치열한 접전 끝 승자는
정영란의원.

10표중 6표를 획득하며
4표를 얻은 여동찬의원을
두표차로 따돌렸습니다.

전반기 남해 의정사상 첫
여성부의장 타이틀을 거머줬던
정의원은,

후반기 의장까지
선출되며 남해군의회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10;12;00;23
▶인터뷰 : 정영란 / 남해군의회 후반기 의장
발로 뛰는 의회, 새롭게 뛰는 의회, 군민이 감동하는 그러한 의회를 꼭 제가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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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는 박종길 의원이
7표를 얻으면서 3표를 가져간
장행복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으로
당선됐습니다.

10;13;56;03
▶인터뷰 : 박종길 / 남해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군민이 감동하는 그러한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장님과 힘을 합하고, 상임위가 힘을 합해서 의원님들과 함께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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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0명중 2명만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상임위원장 역시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CG IN]
의회운영위원장에 강대철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여동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박종식 의원
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CG OUT]

한편, 의회는
본회의 이후 진행된
임시회에서 각 위원회 간사 선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바뀐 의장단이 처음 진행하는
278회 임시회는 다음 달
10일 열릴 예정입니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남해군의회가
전반기와는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군민과의 소통에는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됩니다. SCS 김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