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국힘 당협, 하동군의회 강대선·하인호 제명 요청
최근 하동군의회가 파행 끝에 의장단 선거를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석을 다수 차지하고 있지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자리를 민주당에 내주면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협위원회는 일부 의원이 민주당과 야합했다며 이들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진성 기잡니다.
【 기자 】
하동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국민의힘 당협운영위원회가
제명 조치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일
하동군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전체 의원 11명 가운데
국민의힘 2명, 민주당 4명이 참석해
가까스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국민의힘은 강대선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고
하인호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부의장과 나머지 상임위원장 2석은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의회 11석 중 7석으로
절대 다수지만
사실상 의회 주요직을
민주당에 내준겁니다.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당협위원회는
민주당과 야합했다며
해당 행위로 결론냈습니다.
(CG1)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기초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소속 의원끼리 자체 선거를 통해
선출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
(CG2)
사천남해하동 당협 관계자는
중앙당의 선거 지침과
징계 조치까지 안내했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원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한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
당협은 이번 사태
책임을 묻기 위해
강대선 의장과
하인호 위원장에 대한 제명을
경남도당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두 의원은
외부와 연락을 끊고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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