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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남 출산율 0.8명 '역대 최저'..올해 0.7명대 예상

2024-02-29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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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공개됐는데 1년 전보다 크게 떨어진 0.7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은 0.8명대를 간신히 유지했지만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무너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강진성 기잡니다.


【 기자 】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 사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출생 관련 지표는 모두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SYNC)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모두 1970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


전국 출생아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 9천 명이 줄었습니다.

같은기간 사망자가 35만 명인 걸 감안하면
자연 감소분이 12만 명에 이릅니다.

인구 천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남 출산율은
전국보단 높지만
0.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남은
대도시를 제외한 도지역에서도
경기(0.77), 전북(0.78)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습니다.

(cg1)
도내 시군별 자료를 보면
편차가 심각합니다.

거창(1.02)은
유일하게 출산율 1명을 넘겼습니다.

이어서
사천(0.91), 진주(0.89), 하동(0.87) 순으로
높았습니다.
/////


(cg2)
산청과 함양은
0.7명대에 머문 반면
남해는 0.66명으로
하위권에 속했습니다.

가장 낮은 고성(0.62)은
0.6명대 마저 무너질 위기입니다.
////


다만
군지역은
가임 여성이 적다보니
출산율에 상관없이
연간 출생아수는
100명 안팎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올해 출산율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예상치는
전국이 0.6명대, 경남은 0.7명대로
내려 앉을 가능성이 큽니다.


(SYNC)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코로나 이후 혼인에 대한, 혼인 건수가 계속 줄어왔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2023년도도 0.72명이 됐던 것 같고요. 2024년 올해 같은 경우도 그 영향이 조금 더 있을 것으로 저희가 보고 있습니다."
/////

낮은 출산율은
늦은 혼인과도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여성의 나이는 31세.

첫째아 평균 출산 연령은
33세로 집계됐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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