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KF-21 다시 날아올랐다.."영공 수호 의지 다져"
(남) KF-21 최초비행 성공 축하 행사를 겸해 국산 초음속 전투기 '보라매'가 랜딩기어를 접고 다시 한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여) 국방부와 공군, KAI 등은 시험비행과 체계개발을 거쳐 대규모 양산에 이르는 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조종석과 임무통제실 간
교신이 스피커로 행사장에 울려 퍼지고,
이륙 허가가 떨어지자
KF-21이 활주로를 박차고 오르며
다시 멋진 이륙을 선보입니다.
지난 7월 19일
시제 1호기의
첫 비행 이후
10여 차례 이상 시험비행을
이어온 보라매는
28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공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위용을 뽐냈습니다.
KF-21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도 무함마드
헤린드라 국방 차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을 보내
지속적인 공동 개발 참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KF-21의 모습이 감격스럽다며
영공 수호의 주역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가 다시 한 번 우리 앞에서 하늘을 날았습니다. 지난 20년 간 수많은 사람들이 흘려온 땀이"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결실을 맺는 순간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이 첨단 전투기 개발국가에 한 발짝 다가서며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선두그룹에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
강구영 KAI 사장은
이날 비행을 출생신고에 비유하며
제대로 된 전투기로 태어나기 위해
긴 여정을 거쳐야 한다며
앞으로의 일정과 과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방사청은 KF-21을 통해
국내 항공 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전투기 개발과
성능 개량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KF-21은
현재 시제 1호기를 활용해
초기 건전성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영역 확장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2026년까지
비행시험 2천여 회를 거쳐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2032년 대규모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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