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서부경남 지역 마약 공급 유통책 4명 검거
(남) 다음 소식입니다. 진주와 통영, 고성 등 서부경남 등지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공급한 유통책이 검거됐습니다. 총책과 중간책 등 총 4명인데요.
(여) 이들은 내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조직적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경찰관들이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있습니다.
흰색 가루가 들어있는 봉투와 함께
주사기 다발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다른 가방에서도
갈색 잎이 들어있는 봉투와
여러 도구가 발견됩니다.
통영해경이 지난 7일 압수수색한
경남지역 필로폰 유통 조직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마약입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압수된 마약은
필로폰 31.66g으로
약 천여 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같은 곳에서 대마초 9.87g,
투약용 주사기 등 도구와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습니다.
통영과 고성 지역에서
선원과 외국인을 상대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를 받은
통영해경이 5개월간의 작전 끝에
총 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중 단순투약자 1명을 제외하고
중간책과 총책 등 4명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송치 됐습니다.
▶ 인터뷰 : 전윤오 / 통영해경 정보외사과 외사계장
- "저희 통영해경에서는 서부경남 지역의 필로폰 판매 및 유통 혐의로 총책 A씨를 비롯한 판매책 4명의 은신처를 압수수색해,"
▶ 인터뷰 : 전윤오 / 통영해경 정보외사과 외사계장
- "필로폰과 대마 등 마약을 압수하고, 검거 및 구속 송치했습니다. "
특히 이번 유통책들은
서부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습니다.
진주와 통영, 고성 등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하는
선원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흔히 필로폰이라고 부르는
메스암페타민에 강력한 각성효과와
집중력 증가 등의 특징이 있어
마약 사범들은 작업 효율을 올리는 목적으로
부작용을 무시하고 마약을 사용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대규 /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필로폰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제로써 복용시에 얻는 강력한 각성효과와 심한 중독성, 정신병적 증상으로"
▶ 인터뷰 : 김대규 / 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인한 부작용 때문에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
통영해경은 서부경남 지역 내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 층간소음 살해·진주 버스 탈취..징역형 구형
- 지난 연말연시, 사천에서는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진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시외버스를 탈취해 4시간 동안 진주 일대를 돌아다닌 사건도 있었는데요. 2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30대 중국동포 ...
- 2024.03.28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지역에서 먼저 지켜요"
- 지난 13일은 ‘토박이말날’이었는데요. 지역의 색채가 고스란히 담긴 토박이말이 최근 외래어와 신조어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토박이말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12년차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분주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이창수 교사.그는...
- 2024.04.15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