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서부일반산단 개발, 민간 시공·분양으로 전환
사천시가 곤양IC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개발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시공과 분양을 민간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조만간 사업자 모집에 들어갑니다. 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첫
추경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사천시의회 건설항공위원회.
투자유치산단과의
예산안 설명이 끝나자
의원 질의가 시작됩니다.
▶ (sync) 박정웅 / 사천시의원
이번에 (서부일반산단 공사비가) 전액 삭감된 사유와 향후 계획 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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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양재규 /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장
사실 예산 파트하고도 사전에 협의를 해봤지만 1년에 줄 수 있는 예산이 20억, 그러다 보면 (공사비) 500억에 20억씩이면 20년 정도 걸리는 그런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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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곤양면 맥사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서부일반산단의
공사 예산을 스스로 삭감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총 700억 원을 들여
사천시가
시행과 공사 발주를 직접 하는
공영 개발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시비 160억 원을 투입해
사업승인과
부지매입이 끝난 상황.
사천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공사비는 20억 원뿐.
500억 원이라는
총 공사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사천시는
자금조달 문제로
사업기간이 장기화 될 것으로 판단해,
직접 발주를 포기하고
시공과 분양을
민간업체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문제는
사업을 맡을
민간업자가 있느냐는 겁니다.
▶ (sync) 김규헌 / 사천시의원
민간한테 기존에 (투입된) 철거, 보상비, 용역비, 수수료, 이자 이렇게 해가지고 판매를 한다고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민간인이 이 사업건을 사고자 하는 민간인들이 판단할 때 많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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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있다며
민간이 진행할 경우 2~3년 안에
조성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의회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만큼
개발방식 전환에
반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업방식보다
조성 사업이 빨리 진행돼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 (sync) 최동환 / 사천시의원
시민들도 염원의 희망은 빨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해서 기업체가 들어오고 인구도 늘고 일자리도 만들어지고 그겁니다. 시비든 민간형이든 어쨌든 빨리 조성해서 그 지역이 발전되는 게 목적이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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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이르면 5월 초,
민간사업자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양재규 / 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장
공고를 하면 이제 들어온 업체를 상대로 평가를 합니다. 평가를 해가지고 거기서 최고점이 나오는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을 해서 향후에 계약을 체결해서 공사를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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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개발 방식 전환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제안하는 민간사업자가
없을 경우
조성 사업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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