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선인지구 보상 갈등 일단락되나
(남) 올해 초 사업 계획 6년 만에 사천선인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의 보상절차가 개시되며 사천읍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입을 이끌 호재가 만들어졌습니다.
(여) 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지체됐던 사업이다 보니 그동안 오른 땅값을 두고 사업자인 LH와 토지주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천시가 중재자로 나서면서 합의안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16년을 기준연도로
토지보상 감정평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
토지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던 사천 선인지구
공공주택사업.
사업자인 LH는 당초
관련법에 따라
공람공고나 고시일에
가까운 연도가 기준연도가
되기 때문에 2016년도로
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지주들이
개발사업이 LH 사정으로
지연된 것이고,
시간이 지나며 땅값이 올랐는데
기준연도를 2016년도로
잡는 것은 주민들의
재산 상 이익을
뺏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일부 주민이 집회과정에서
체포되면 극단으로 치달을 듯 했던
이번 사안은 최근 사천시의 중재로
LH와 토지주들이
협상테이블에 앉으며
변화를 맞았습니다.
당시 격론이 벌어졌지만
회의 막판 크게 4가지 정도의
협의안을 도출했습니다.
[C/G]
먼저 가장 이견이 컸던
기준연도는 토지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올해 6월 현시가를
기준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상법과 2016년 표준공시가는
앞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했고
현시가 기준이 지켜지지 않으면
감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협상테이블에 동참한
감정평가사들은
이번 사업의 경우
협의보상이며
강제수용할 수 없고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고
양측도 이에 동의해
협의안 윤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7월 실질적인
보상 착수와
내년 착공도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향후
보상금과 함께
추가로 주어지는
협의양도인택지 수분양권과
건축 규모 등을 놓고
또 한 번의 갈등 소지는
남아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하동군의회 행감.."부적절한 예산 편성 관행 고쳐야"
- 하동군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집행률 저조 이유와 부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해 집행부에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군의회에서진행되고 있는2025년도행정사무감사.지역 현안에 대한다양한 질의가이어지고 있는데,우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의사용, 집행과 관련해집행률이 굉장히 낮다는지적...
- 2025.06.12
- (R) 직매립 금지 머지 않았는데..소각장 사업 '제자리 걸음'
- 진주-사천 광역소각장 설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진주시가 단독소각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내동면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반대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곳곳에 현수막을 걸어놓고소각장 건립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주민. 진주시가 11일 소각장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
- 2025.06.12
- (R) "산불 피해 복구 아직인데"..장마·태풍 소식에 '긴장'
- 이번 장마와 태풍 소식이 어느 때보다 우려스러운 지역이 있습니다. 산불이 휩쓸고 간 산청과 하동인데요. 산사태를 비롯한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 장마.평년보다 일주일가량일찍 찾아온 이번 장마는제주를 시작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 비를 내릴 것으로전망됩니다.여기에 12일 새벽...
-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