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150일 남은 세계차엑스포.."준비 속도 높여야"
(남) 세계주요농업유산에 등재될만큼 오랜 야생차 역사를 지니고 있는 하동군. 내년 4월엔 하동군 일대에서 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데요.
(여) 이제 150일 정도 남았는데, 그 준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은
하동 세계차엑스포.
총 사업비는 147억 원으로,
천년관과 국내관 등에서
활용할 굵직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결정됐습니다.
▶ 인터뷰 : 신창열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 "차의 역사성 문화적 가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담을 거고요.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기 때문에"
▶ 인터뷰 : 신창열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 "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그로부터 1년 넘게 지난 지금
세계차엑스포는 어디까지 왔을까
s/u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입니다.
이곳엔 하동차를 비롯해
전 세계 차를 알리는
전시공간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엑스포가 150일 정도 남았지만
준비는 더딘 상태입니다.//
행사를 주관할 대행사는
이번 주중 확정됩니다.
행사 1년 전
대행사를 선정한
함양엑스포와 비교하면
늦은 편입니다.
또 대기업 홍보관이나
프랜차이즈 매장 입점,
지자체의 날 행사 등
여전히 계획 중인
사항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이럴 때가 훨씬 지났습니다. 지금은 시군별로 확정해서 어떤 걸 할거냐 딱딱 찍어야하는데... 몇개월 남지도 않았는데"
▶ 인터뷰 : 윤상기 / 하동군수
- "대행사 계약도 못하고 뭘하는지 모르겠어요. "
이번 엑스포의
목표 관람객 수는
135만 명.
단순 계산하면
하루 4만 5천 명이
하동을 찾아야 합니다.
전체 하동군민이
4만 3천 명이니까
매일 하동군민보다
많은 사람을
유치한다는 겁니다.
여기에
엑스포 이틀 전까지
전남 보성군에서도
차를 주제로 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어
자칫 관광객을
뺏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열린 경남도의회
현지 사무감사에선
엑스포를 연기하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는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기간 변경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전문 대행사가 곧 선정되는 만큼
올 연말까지
세부적인 계획을 확정짓고,
관람객 수요에 맞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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