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교육정책 또 쟁점..하동보건의료원 논의
(남) 경남지역 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와 고교학점제 대응이 경남도의회 도정질문 첫째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화두가 됐습니다.
(여) 최근 응급의료 공백을 경험한 하동군에 대해선 군이 보건소를 보건의료원으로 개원할 뜻이 있다면, 경남도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도정질문 첫날
경남지역 학력 저하 문제를
제기했던 유계현의원이
25일 신상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다시 되짚었습니다.
[C/G-1]
유의원은
학교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경남의 학력 수준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때문에 학생 개인이
자신의 학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학력검증 방식을 도입하는 등
경남 교육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유계현 / 경남도의원 (진주3)
- "결과가 이렇게 안 좋았으면 결국 교육감님을 비롯해서 교육청 단위에서 좀 더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 인터뷰 : 유계현 / 경남도의원 (진주3)
- "노력을 하겠다하는 그런 발언이 있어야 타당한 게 아닌가... "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는 또 다시
도정질문의 쟁점이 됐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한 채
2023년에 도입되고
2025년에는 대입 체계 개편으로
완전한 전환이 예고된 상태.
현재 중2와 초5학생들이
제도의 첫 당사자인데
이와 관련해
정책 홍보가 부족하고
지역사정에 맞는 정책적,
공간적 대응도
시급하다는 목소립니다.
▶ 인터뷰 : 원성일 / 경남도의원 (창원 5)
- "(학교) 주변 환경이 모두 제각각인데 이런 특성 없이 혹시나 획일적인 공사 진행으로 자칫 천편일률적인 공간이 돼서"
▶ 인터뷰 : 원성일 / 경남도의원 (창원 5)
- "이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까... "
교육청은 지난
20일 창원에 이어
27일 진주에서
경남형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창구를 마련하고
도농지역에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최병헌/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 "도내 시지역과 군지역의 차이 그리고 동부권과 서부권 지역의 차이에 따른 지원방법에 대해서는"
▶ 인터뷰 : 최병헌/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 "우리 교육청에서도 깊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서부경남 현안 가운데서는
최근 새하동병원의
휴업사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료 취약지역의 취약점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것인데
경남도는 답변서를 통해
새하동병원 휴업 이후
하동 중앙의원과
6개기관 협업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점을 모델로 제시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하동군보건소를
산청군처럼
보건의료원으로 개원하는 방안은
막대한 예산과
절차가 필요하지만
군이 요청한다면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C/G-2]
이밖에 도정질문 둘쨋날
심상동 의원은 경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이옥선 태양광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현주소를 진단했습니다. //
한편 경남도의회의
이번 회기 도정질문은
26일까지 이어지며
성낙인, 박삼동,
빈지태, 강근식 의원이
농촌 인력난과
공공도서관 운영 실태,
지방보조금 부당지급 사례 등을
주제로 질문을 앞두고 있습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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