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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남해 이어 산청도..군 지역 확산세 거세다

2022-01-25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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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어제 산청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날인 24일, 남해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군 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여)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외부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청군보건의료원 앞입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틀 사이 산청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검사자도 폭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선 /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관리과장
- "아주 산발적이고 원인을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산발적으로 나와서 누구 때문에 그렇다, 이게 안 나와요. "

산청에서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20년 12월 이후 처음.

현재 산청군청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남해에서 지난 24일,
17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데 이어
산청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며,
서부경남 군 지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기간 이동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양근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작년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확진자의 숫자가 많이 늘어난 선례를 볼 때 가능하다면 고향방문 등 이동자제를 요청드립니다. "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8,500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대응체계를 일부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 격리 기간을
예방접종자의 경우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를 활성화하는 등입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내일(26일)부터는 접촉자의 자가격리도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면제가 되고, 미접종 접촉자에 대해서는 7일로 단축됩니다."

그동안 진주와 사천에 비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했던
서부경남 군 단위 지역들.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에
오미크론 우려도 커지며
설 연휴를 앞둔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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