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당적 바뀐 리턴매치' 함양군수 후보들 주요 공약은
(남) 6.1 지방선거에서 당적이 뒤바뀐 리턴 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함양인데요.
(여) 서춘수 후보는 현직 군수로서의 프리미엄을, 진병영 후보는 무소속 당선자가 줄줄이 승리했던 지역의 특성을 이점으로 안고 있습니다. 공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8년
함양군수 선거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던
서춘수, 진병영 두 후보가
당적이 뒤바뀐 채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현직 프리미엄과
무소속 당선자 다수 배출이라는
지역의 특성 중
무엇이 더 영향을 미칠 지
지역의 관심이 높은 상황.
두 후보는 먼저
선비의 고장에 걸맞게
군 청렴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춘수 후보는
재임 기간 동안
뇌물 인사와 일감 몰아주기 등을
바로잡는데 집중했다며
적폐청산의 연속성을 위해
재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후보 (국민의힘)
- "지난 4년간 그러한 적폐, 인사비리 이것을 평정했습니다. 저는 임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4년간"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후보 (국민의힘)
- "지속되는 것보다도 8년간 가면 그야말로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을까..."
진병영 후보는
공직자의 부정청탁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과
군수 직속의 불성실 민원처리 대응팀을 둬
군민들의 행정 신뢰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병영 / 함양군수 후보 (무소속)
-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들에 대한 공정, 또 인허가나 행정에 대한 공정만 이뤄진다면, 공정하고 상식적인 범위로 한다면 청렴도는"
▶ 인터뷰 : 진병영 / 함양군수 후보 (무소속)
- "당연히 상승되리라고 봅니다. "
함양군의 주요 현안인
노인복지 정책과 관련한
후보들의 공약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 후보는
공설 화장장 건립과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후보 (국민의힘)
- "75세 이상 노인분에 대해서는 목욕비를 지급하고,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버스비가 무조건 천 원입니다. 75세 이상에겐 무료로"
▶ 인터뷰 : 서춘수 / 함양군수 후보 (국민의힘)
- "하겠다... "
이에 맞서 진 후보는
노인 요양병원 유치와
노인 일자리, 주거 등을
관리하는 노인복지과 신설 등을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진병영 / 함양군수 후보 (무소속)
- "가장 먼저 함양이 부족한 게 노인 요양병원입니다. 어르신들의 청결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을 연 10만 원씩 해서"
▶ 인터뷰 : 진병영 / 함양군수 후보 (무소속)
- "이·미용 카드를 발급하는... "
이 밖에도 서춘수 후보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4차산업 전담 부서 설치,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진병영 후보는
대전~함양~진주 간 GTX노선 유치를 위한
지자체 연대 구성과 함께
대기업 유치 T/F 설치,
함양형 스타트업 기업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맞붙게된
함양군수 후보들.
표심을 얻기 위한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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