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연휴에도 이어지는 확산세..후유증 '우려'
(남) 서부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동안에도 다수 확진이 이어졌는데요.
(여) 방역당국은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CG)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09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진주 577명, 사천 332명,
남해 42명, 하동 59명,
산청 42명, 함양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전체적으로
4,461명이 나왔는데,
광복절 연휴 전체로 보면
(CG) 13일 7,715명,
14일 3,935명 등이 추가돼
총 16,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등록됐습니다.
연휴 직전 일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 평균이
7,407명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수치이지만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공휴일의 경우
평일 대비 낮은 확진율을 보이다
이후 평일로 넘어가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휴가철에
광복절 연휴 3일까지 끼면서
자칫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까
우려되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2일)
- "정부는 확진자의 증가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대응체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2일)
- "특히 광복절 연휴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외출 자제 등의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꼭 기억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개인 방역이 다소
느슨해졌다는 데 있습니다.
최근 폭염 탓에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실내 밀폐 환경이 많아졌고
대형페스티벌과 대규모 콘서트 등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지난주 국민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신고만
392건에 달했는데,
특히 이 가운데 전체 77%,
298건이 마스크 착용 위반이었으며
대부분 실내공연장과
실내 체육시설이었습니다.
정부는 개인 방역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지역 보건.의료협의체 운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현재 정부와 전국 단위 민간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만들고 있는데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선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지난 12일)
-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이 원활해진다면 지역 내에서 최대한 코로나19 상황을 그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단일화된 창구가"
▶ 인터뷰 :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지난 12일)
- "그 옆에 있는, 인근 지자체도 있기 때문에 인근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서도 비상시에 신속한 연계가 가능합니다."
매주 조금씩 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많아질 것이라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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