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3년 만에 대면' 독일마을 맥주축제 무엇이 바뀌나
(남) 남해군의 대표 축제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지 못한 독일마을 맥주축제. 지난해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축제로 열리긴 했지만 대면 축제의 빈자리를 모두 채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 이번 축제, 다음달 30일부터 사흘간 대면 행사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는데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 축제들이
하나둘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독일마을 맥주축제도
대면 축제를 예고했습니다.
다음달 30일부터 사흘간
독일마을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인데
3년 만에 대면 축제인 만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우선 관 주도에서
주민 주도 행사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독일마을주민 7명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이
일정과 장소를 비롯해
축제 주요 의사에 참여한 겁니다.
특히 농번기에 축제가 열려
오히려 불편을 겪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마을 상가 활성화를 위한
축제 동선 확대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밖에 한국 대표 축제로서
저변 확대를 위해
해외 문화원 초청
유럽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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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조정인 /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
- "유럽의 문화원들을 초청해서 그들이 직접 소개하는 유럽 문화존을 특별히 운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독일마을의 "
▶ 인터뷰 : 조정인 /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
- "지속가능성을 논할 수 있는 학술 포럼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
이번 축제에서는
극심한 교통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시도도 이뤄집니다.
최근 열린 2019년 축제에는
약 11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92%가량이 외지인이었습니다.
[CG]
때문에 축제가 한창일 때는
창선지역에서 독일마을까지
최대 3시간이 소요될 만큼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지는데
노량지역으로 차량 우회를 유도해
1시간 이상 체증을 단축한단 계획입니다. ///
이밖에 기존 천 면 정도였던
주차 공간에 삼백 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셔틀버스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 없는 축제 운영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친환경시대에 발맞춰
일회용품 대신
대여용 그릇과 맥주잔을
활용한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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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조정인 /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
- "'맥주축제에서 쓰레기를 한번 없애보자' 하는 파격적인 제안이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감을 높이 살 것이라고"
▶ 인터뷰 : 조정인 /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
-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맥주잔이나 안주 용기 등을 대여해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앞두고 있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다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일단 대면 행사로 준비를 하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단 입장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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