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액운 쫓고 풍년 기원' 서부경남 정월 대보름 행사는
설날 이후,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산청에서는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12일에는 한 해의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서부경남 곳곳에서 열리는데요. 올해 우리 지역의 정월 대보름 행사들을 김상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경쾌한 풍물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고
산청매구보존회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싱크]
우리 산청군에 좋은 일만 있으시라고
우리 성주풀이 한 번 불러보세~ 좋지~
/
흥겨운 어울림은
군청 건물 안으로도
이어집니다.
한 해의 시작인 정초에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한 해의 평안과 다복을 비는
세시풍속, 지신밟기입니다.
[인터뷰]
이승화, 산청군수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서 산청군 발전과 우리 군민들 건강, 안녕을 위해서 오늘 지신밟기 행사를 했습니다. 또 올해 산청 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전국에 있는 분들이 우리 산청을 방문해주셨으면...
/
주요 행사인
달집태우기를 위한
준비도 한창입니다.
[S/U]
지금 보시는 건
산청군청 뒤편에
준비되고 있는
달집입니다.
12일 오후,
이곳에서는
한 해의 액운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펼쳐집니다.
/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유관기관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하석, 산청군 산림보호담당 주무관
2025년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저희가 인력을 배치해 놓았고 또 사전에 산청군이랑 경찰, 소방 등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도록...
산청에서는
경호교 강변을 비롯해
신안면과 생초면 등 6개소에서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큰 행사가 열릴 예정.
산청군 외에도
우리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정월 대보름 행사가
진행됩니다.
[CG]
먼저 진주에서는
하대동 강변 둔치에서
가장 큰 행사가
오후 4시 20분부터
시작되고
또 일반성과 이반성,
진성면에서도
달집태우기가 진행되는 등
총 57곳에서
대보름 행사가
마련됩니다.
/
사천에서도
사천앞뜰과
팔포물량장을 비롯해
동과 면 단위에서
각각 민속문화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
남해에서는
상주와 미조, 남면 등
8개면, 17개 마을에서
용왕제·풍어제와
달집태우기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
하동에서는
각 13개 읍면별로
각종 행사가
함양에서도 총 11개 읍면에서
풍물놀이와 풍년기원제 등
신명나는 축제가 열릴 예정.
//
을사년 푸른 뱀의 해의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들.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지역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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