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_생생영농소식- 올바른 추석용 과일 고르는법
(남)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며칠 남지 않습니다. 이제 곧 다들 상차림 준비로 바쁘실텐데요.
(여) 추석을 맞아 올바른 과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허성용 홍보팀장입니다.
【 기자 】
어느덧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에는 햅쌀과 과일 등
추석 성수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중 과일은
충분히 성숙되고 싱싱해야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석은 사과, 배와 같은 맛 좋은
우리 과일들의 인기가
높아지는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이러거나 늦을 때 수확하면
식감과 맛이 떨어지는데요.
우리가 흔히 좋아하는 사과도
품종에 따라 빠르게는 8월부터
늦게는 11월까지 수확합니다.
올 추석에는
'홍로'와 '아리수' 등
중생종이
잘 익은 상태로 출하됩니다.
사과를 살 때는
단단하고 묵직하며
꼭지가 잘 붙어 있고
푸른빛을 띠면
싱싱한 것입니다.
배는 8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황금, 화산,
신화 등의 배가 적기인데요.
배는 전체적으로 맑고
꼭지 반대편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배는
구매 전에 품종과 특성을
확인해야하는데요.
황금배와 같은 녹황색 품종은
노란색이 지나치게 많으면
과숙되어 육질이 물러져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포도는 송이가 너무 크고
포도 알이 지나치게 많은 것은
송이 속에 덜 익은 것이 많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단맛은
포도송이의 위쪽이 가장 달고,
아래쪽은 신맛이 강하므로
시식이 가능하다면
아래쪽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도 표면의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 봉지를 씌운 것이므로
안심하고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딸기는 꽃눈(화아)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하면서
정식기를 정해야 합니다.
모종 상태에서는
분화초기에서 분화기까지
2일 정도로 짧지만,
미분화된 모종을 정식 할 경우
분화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져
최초 수확이 늦어집니다.
이와 반대로 화아분화 후
늦은 정식은
꽃눈 발육이 불량해져서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므로
필히 모종 상태에서
화아분화 검경을 하고
정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생영농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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