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COP28 유치 가능성 높다" 남은 과제는
(남) 우리 귀에 익은 리우환경정상회의나 교토의정서, 파리협정 등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의 결과물입니다. 2023년 국내 개최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여) 이를 대비해 남해안남중권도시들도 지역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유치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요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을 국내 유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후분야
최대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경쟁이 뜨겁습니다.
서부경남과 전남동부의 연합인
남해안남중권.
한 차례 유치 실패를 딛고
다시 경남과 전남의
공동유치 도전을 선언했는데
자체적으로 유치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연석 / 경남도의회 COP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 "(경남과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하는 것이 실제 정부나 타 시도에서 유치하고자 하는데 우월성을 가질 수 있고"
▶ 인터뷰 : 성연석 / 경남도의회 COP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 "선점을 할 수 있는 경쟁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컨벤션시설을 갖춘
인천과 고양시, 제주도,
부산시 등이 후발주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측은
명분과 진정성 면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화학산단과 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국내 온실가스
최대 배출지이며
연안 침수,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 이슈가 분명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또 동서에 걸친 소도시들의
공동 개최라는 점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화합이라는 명분도 큽니다.
▶ 인터뷰 : 이상훈 /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 "COP 이슈가 컨벤션센터 있는 곳에 있는 게 아니거든요. (COP 이슈는) 탄소가 (다량) 나오고 있고 습지가 있고"
▶ 인터뷰 : 이상훈 /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 "또 자연과 바다, 육지와 바다가 함께 어울어져 있고 문화와 역사, 전통이 있고 이런 곳에서 (열려야 합니다.)"
중요한 과제도 있습니다.
최소 올해 말
개최지가 결정돼야 2년간
성공적인 개최 준비가 가능한데
이를 위해선 정부가 유엔에
유치 신청을 할 때 개최 지역을
먼저 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국내 개최 이후 지역간
소모적 경쟁을
방지 차원에서도 필요한
조치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정석만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집행위원장
- "88 서울올림픽이라든가 평창올림픽이라든지 그렇게 하듯이 다른 나라에도 폴란드 바르샤바, 페루 리마, 프랑스 파리... "
▶ 인터뷰 : 정석만 /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집해위원장
- "이런데 다 도시부터 선정을 하고 개최국을 같이 했다는 거죠. "
190여 개국 환경장관과
약 2만천 명의 전문가들이
2주 간 모이는 세계최대 규모의
환경행사, COP.
전세계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서부경남과
전남동부권 주민들 간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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