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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동물원, 사자 죽기 전 곰도 쇼크사

2014-12-12

박상호 기자(hachi@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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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곰의 공격을 받은 사자가 죽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진주 진양호동물원에서 반달가슴곰도 쇼크로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동물원 측은 지난 달 20일 16살 된 어미 반달가슴곰이
같은 우리에 있던 6살 수컷 반달가슴곰의 공격을 받아
출혈에 의한 쇼크로 죽엇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원은 이들 곰 두마리가 자주 싸워
격리 조치를 해왔는데,
제법 시간이 지나 싸우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같은 우리에 넣었는데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86년 문을 연 진양호 동물원은
몇 년 전 수목원으로의 이전이 검토된 이후
진주시가 시설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곳곳이 노후화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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