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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자연휴양림은 좋은데...진입로는 '공사중'

2021-10-22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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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개장 두 달 만에 평균 이용률 85%을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휴양림까지 가는 진입로는 상당 부분 공사 중이어서 접근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박성철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8월 착공 3년만에
개장한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편백숲 사이
22개 숙방동에
15개 캠핑데크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숙경 / 진주시 상평동
- "나무도 멋지게... 그늘도 좋고 다 좋네요. 가까우니까 여기 앞으로 자주 이용할 계획이에요."

두 달 여 동안 평균 85%
객실 이용률을 보이고 있고
이용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

시는 장기적으로
객실과 캠핑데크를 각각 10개씩
더 증축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진동으로 인한 주택 균열 피해를
주장했던 인근 실안마을 주민들과의
마찰도 피해 보상을 통해
해결됐습니다.

야영장 운영에 주변과의
갈등 소지는 없어진 것.

///

하지만 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지연되면서 휴양림까지
접근하기는 아직 불편함이 많습니다.

국도3호선에서 휴양림까지
2km 남짓 거리지만 대부분
좁은 비포장 도로와
도로 개설 공사장을 지나야합니다.

특히 공사구간은
안전펜스 등 구조물이 없는데다
각종 건설장비들이
절토와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전 정보 없이 접근했을 때
사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사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안마을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류호철 / 사천시 도시과
- "1단계 구간은 포장을 해가지고 이용에 불편 없이 하려고 연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류호철 / 사천시 도시과
- "2단계 같은 경우는 토공작업, 예산 확보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빨리 정리를 해서..."

[C/G]
현재 1단계 구간의 경우
야영장 개장 이후
임시개통한 상태로
최종 준공은 내년 4월쯤으로
예상되고 2단계 구간의 경우 내후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다만 1단계 구간 중 일부는
보상협의가 지연되고 있고
전체 관련예산 139억 원 중
55억 원이 미확보 상태여서
준공시점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체류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개장한 자연휴양림.

관광객들의 첫인상을 좌우할
진입로에 대한 확장공사도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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