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인구·가족·보육 어떻게 변했나..통계로 보는 경남
(남) 경남도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통계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여) 경남도 여성가족재단이 인구와 가족, 보육 등 10개 분야 지표의 흐름을 분석했는데, 핵심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박성철 기잡니다.
【 기자 】
2020년 기준
경남의 총 인구 수는
334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0년보다 5만명
늘었습니다.
[C/G-1]
2017년까지
순유입이 많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유출이 유입을 앞서며
지금은 인구
감소세로 전환됐고,
2020년 순유출은
만 6천 명 이상입니다. //
순유출의 56%는
여성으로, 최근 여성인구의
유출 비중이 커졌다는 점인
특징입니다.
제조업 중심의
경남의 산업구조가
여성 취업에 제약을 미쳐
일자리를 찾아 경남을 떠나는
여성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이혜림/경남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경남의) 산업구조 자체가 여성에 좋은 일자리가 많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제조업 그 부분에서 최근 몇년 전부터"
▶인터뷰:이혜림/경남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타격을 입었잖아요. 연동해서 연쇄적으로 여성들의 일자리가 주로 그것들을 받쳐주는 서비스 일자리나 이런 것이었는데"
▶인터뷰:이혜림/경남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 "충격파가 좀 늦게 와서 여성들이 일자리가 없으니까 일자리 때문에 굉장히 많이 나가시더라고요."
[C/G-2]
지난 10년간
가구수는 20만 개 늘었습니다.
늘어난 인구는 5만 명이지만
2세대, 3세대 가구는 줄고
1인 가구가 6% 정도 늘면서
전체 가구수가 늘어난 겁니다. //
이 기간
저출산이 이어지면서
0세에서 11세 사이
보육아동수는 급격히
줄었습니다.
[C/G-3]
2000년 53만명에서
10년을 주기로 41만 명,
33만명으로 줄어 -38%,
가파른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
[C/G-4]
보육분야에서
또 하나 특징적인 부분은
남성 육아휴직이
늘었다는 것인데
전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은 2018년 30%를 상회하며
점점 늘고 있습니다. //
경제분야에서
경남도민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전년 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63.1%를 보였습니다.
[C/G-5]
종사자 지위는
남성과 여성 모두 상용직 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자영업,
여성은 임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
[C/G-6]
경남도민의
평균 수명은 2020년 기준
여성이 85.4세, 남성이 79.4세로
6년 정도 차이를 보였는데
20년 후 쯤에는
남녀 모두 평균수명이 늘고
그 격차는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성별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남성은 19.7%가 여성은 26%가
불안감을 느꼈고
특히 여성의 절반 정도는
야간보행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재단의 이번 보고서는
성인지 정책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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