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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소멸위기 군 지역, 후보별 인구 공약은

2022-05-18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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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의 인구 감소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지역의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자신만의 공약을 내걸고 있는데, 그 성격은 조금씩 다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CG IN]
지난 10년 동안
서부경남 각 군의
인구 감소세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작년 10월
이러한 인구 감소세와
고령화 비율 등을 고려해
서부경남 모든 군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CG OUT]

지역민들도
지난해 경남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저출생 고령화와 청년층 인구유출을
지역의 최대 약점으로 꼽았을 정도로
인구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단체장 후보들의 인구 관련 공약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CG IN]
후보들의 인구 대응책은 크게
일자리를 우선시한 고용 창출형과
주거에 초점을 둔
주택 공급·정주 여건 개선 공약,
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 보조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CG OUT]

우선 고용 창출형 공약은
청년 유입은 늘리고
고령화 속도는 늦출 수 있다는
복합적인 장점을 가진 만큼
다수의 후보들이
관련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강기태 하동군수 후보는
지역에서 창업을 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학교와
생활기술 전문학교를
개교하겠다고 공약했고,

이정훈 하동군수 후보는
갈사만 산단과 대송산단에
대단위 생산시설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충남 남해군수 후보는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개통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간 교류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고,

박영일 남해군수 후보는
남해 지방공사를 설립해
대규모 공단과 상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산청에서는 이승화 후보가
10만 평 규모의
공공임대 농업단지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과 귀농 인구를
유입시키겠다고 강조했고,

이병환 후보는
중풍치매예방센터 건립 등을 통해
젊은 인력들을
지역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택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약들도 눈에 띕니다.

하승철 하동군수 후보는
2 핵심 3 부심 5 특별정주단지와
복지 마을을 갖춘
스마트 기반 정주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고,

허기도 산청군수 후보는
청년 문화시설 확충과 함께
종일돌봄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또, 서춘수 함양군수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와 별개로
진병영 함양군수 후보는
월 20만 원 양육수당 지급을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보다 직접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S/U]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소멸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서부경남 군 지역들.

어떤 후보의 공약이
대안으로 선택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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