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3파전' 하동군수 선거, 표심은 어디로
(남) 각종 고소·고발과 국회의원 특정후보 지지 논란까지, 하동군수 선거는 경선 과정부터 갈등이 컸습니다. .
(여) 후보 마감 결과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3파전이 됐는데, 이번 선거의 쟁점은 무엇인지 또 후보들이 말하는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이지만
최근 불거진 국회의원의
특정후보 밀어주기 논란과
후보 저서 거래를 둘러싼
금품수수 공방 등이 이어지면서
후보 간 갈등이 어느 지역보다
큰 곳이 하동입니다.
하지만 정책대결에 대한 의지도
강한데 먼저 강기태 후보는
하동에 다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청년정책에
중심을 둔 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2030 청년들이 주거를 하고 정주여건을 마련해주고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고... 이 사이클이 하동군에 "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박혀야 된다... 하동군에 정주돼야하는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이고요. 그 정책을 가장 진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는"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40대 만 38세 젊은 군수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222 52 08 00]
굵직한 개발 위주의 사업보다는
세밀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농업과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해법을 찾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트랙터를 타고 전국과 세계여행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고 농업정책과 여행전문가로서 관광정책, 한국교원대 출신으로서의"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교육정책, 아동정책들을 두루 공부했고요. KBS창원 시사 프로그램 5년을 통해서 경남의 정책과 시사도 공부했습니다."
▶인터뷰:강기태/하동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 "아주 작고 세세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많이 준비했으니까요..." [22 54 16 29]
8년 만에 하동군수에 재도전하는
이정훈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오며
지역 사정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을 들며
소통하는 군수상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이정훈/하동군수 후보 (국민의힘)
- "억눌린 군민들의 어깨를 펴도록 하면서 자존심을 세워드리고 군민 누구를 막론하고 군민들과 소통하는 군수, 군림하지 않는"
▶인터뷰:이정훈/하동군수 후보 (국민의힘)
- "민선군수, 어느 곳보다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들고 군민들을 섬기는 참다운 민선군수가 되겠습니다." [00 48 00 21]
또 군의원과 도의원,
도의회 원내대표 등 본인의 경험이
집권 여당 군수로 이어진다면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며 당선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훈/하동군수 후보 (국민의힘)
- "군민들의 애환을 저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경상남도의회에 가서 우리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인터뷰:이정훈/하동군수 후보 (국민의힘)
-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교량 역할을 배워왔습니다. 이제는 의원의 역할을 뛰어 넘어서"
▶인터뷰:이정훈/하동군수 후보 (국민의힘)
- "군수로서 한 번 제대로 일하고 싶은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 " [00 51 30 02 / 00 51 58 26]
무소속 하승철후보는
하동군 부군수와
다양한 경남도 공직생활을 역임하면서
고향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해왔다고 피력하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후보 (무소속)
- "지역소멸의 위기입니다. 더 이상 과거에 안주할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공직생활 25년 동안"
▶ 인터뷰 : 하승철 / 하동군수 후보 (무소속)
- "준비한 좋은 정책들 100여 가지가 넘습니다. 하동을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움을 가진 독특한 매력을 가진 그런 도시로..."
[20 15 41 00]
또 경제와 도시개발전문가임을
자처하고 있는데,
당면한 다양한 난제를
군민들의 눈높이에서
최소한의 갈등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하승철/하동군수 후보 (무소속)
- "풍부한 행정경험 그리고 정책적인 역량, 개인적인 인물이 가지고 있는 그 자리를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역량..."
▶인터뷰:하승철/하동군수 후보 (무소속)
-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계시거든요. 군민들이 그렇게 충분히 판단하고 좋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인터뷰:하승철/하동군수 후보 (무소속)
- "의사를 가지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
[20 18 57 01]
지난 대선에서 80.9%로
경남지역 전 시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하동군.
하동군민의 표심이
이번엔 어떤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박성철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우주항공청 안착, 정주여건 개선 재원 확보 필수"
- 16일 임시회가 개회한 경남도의회에선 우주항공청 직원 정주를 위한 재원 확보 필요성을 비롯한 5분 자유발언이 잇따랐습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 주요 안건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5월 개청이 예정돼 있는우주항공청.사천을 넘어 서부경남, 경남 전체 미래 성장의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하지만 ...
- 2024.04.16
- (R) 사천 층간소음 살해·진주 버스 탈취..징역형 구형
- 지난 연말연시, 사천에서는 층간소음 다툼에 이웃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또 진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시외버스를 탈취해 4시간 동안 진주 일대를 돌아다닌 사건도 있었는데요. 2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는 두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됐습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월,사천의 한 빌라에서30대 중국동포 ...
- 2024.03.28
- (R) 사라져가는 토박이말.."지역에서 먼저 지켜요"
- 지난 13일은 ‘토박이말날’이었는데요. 지역의 색채가 고스란히 담긴 토박이말이 최근 외래어와 신조어에 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와중에 토박이말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려는 노력들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기자 】올해로 12년차 순우리말을 지키기 위해분주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진주 지수초등학교의 이창수 교사.그는...
- 2024.04.15
- (R) 사천남해하동 막바지 유세전.."국회로 보내주십시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해오면서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저녁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데요. 사천남해하동 세명의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진성기자가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8일.사천남해하동 후...
- 2024.04.08
- (R)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경남 4곳 선정
- 정부의 대학혁신사업인 글로컬대학30, 2기 사업 예비지정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신규 3곳을 비롯해 총 4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최종 지정은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지방대를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지역 소멸을 막겠다는정부 사업인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정부로부터 ...
-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