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관리.농촌일손 지원 '도마'
(남) 진주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현재 2개 업체가 공동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행정사무감사 4일차에는 이들 위탁업체에 대한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여) 이밖에 농촌일손부족 문제와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었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국인 노동자가 급감했고
몸값도 크게 오르면서
지자체마다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실제 올 하반기 진주시가 지원한
계절근로자는 48명에 불과한데,
특히 근로자를 데리고 와도
현장을 이탈하기 일쑤입니다.
농촌일손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는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로 이어졌습니다.
진주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일손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장기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최민국 /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
- "계절근로자로 들어오시더라도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타 시군도 굉장히 농촌 일손 지원에 대한"
▶ 인터뷰 : 최민국 /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
- "여러 가지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는데 우리 시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분명히 비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최민국 / 진주시의원(경제복지위)
- "그래서 준비하실 때 이탈문제, 그리고 거주문제... "
진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적정 인원을 채용한 뒤
최대한 빨리 일손지원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조해숙 / 진주시 농업정책과장
- "처음 시도하는 차원에서 우리 관내에 있는 결혼이민자의 사촌을 파악해서 입국절차를 밟고 있는 그런 시스템인데..."
▶ 인터뷰 : 조해숙 / 진주시 농업정책과장
- "하여튼 최대한 수요조사와 결혼이민자를 파악해서 자국에 있는 가족들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진주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관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처리장은 현재 2개 업체가
공동 위탁운영하고 있는데
수십억 원의 예산을 들어가지만
정작 이에 대한 감사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최근 시의회에서
직원 인건비 부분에 대한
정산서를 요청했지만
업체는 이마저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강진철 / 진주시의원(도시환경위원장)
- "(지난 2020년) 우리 시에서 노무비를 계약한 금액은 8억 4,700여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 자료에 보면"
▶ 인터뷰 : 강진철 / 진주시의원(도시환경위원장)
- "지급된 것은 6억 1,300여만 원입니다. 2억 3,300만 원 정도가 지급이 누락됐어요."
이에 대해 진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친 뒤
문제가 있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철 / 진주시 매립장사업소장
- "(업체가) 자료를 제출 안 해서 지금 우리가 지방재정법 82조를 보면 소멸시효가 5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철저히 검토해서"
▶ 인터뷰 : 윤영철 / 진주시 매립장사업소장
- "만약에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이 안 된다든지 아니면 미지급금에 대해서 이걸 이윤으로 취했다든지"
▶ 인터뷰 : 윤영철 / 진주시 매립장사업소장
- "그런 문제점이 발견되면 민사소송을 통해서라도... "
이밖에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기금 확대와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주민 협의,
진주시 물놀이장 확충 필요성 등이
추가로 다뤄졌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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