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산청의 동의보감촌이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었는데, 올해 하동군의 차 문화시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차 시배지이자
기원으로 알려진
하동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신규 선정됐습니다.

우수웰니스관광지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의 지원과
체험 상품 개발도
이뤄지는 혜택이 있는데,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다양한 체험과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이번 선정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정인영, 하동군 녹차기반담당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다양한 체험과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차문화 복합공간입니다. 하동에서 재배된 다양한 차를 직접 마시고 티클래스, 차와 명상, 녹차족욕, 티캠핑 등 체험을 통해 차와 치유되고 힐링하는 경험을..."

센터는 크게 3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AR기술로 직접 찻잎을 따보고
또 덖어볼 수 있는
미디어체험관과
역사, 나라별 다구
전시관을 모아둔 야생차 박물관과,

하동 곳곳 다원들의 물품과
차 제품을 모아둔
티마켓과 체험관으로,

또 요가 명상과
직접 다도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야생차 치유관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싱크]
이런 차의 경우에는 먹었을 때 녹차 특유의
향긋하고 싱그러운 맛이 많이 나는 차입니다.

특히 센터는 하동군 직영인 만큼
저렴하게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한
힐링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영·박중현, 전남 광양시
"녹차랑 홍차라는 개념을 잘 몰랐었는데 와서 차의 효능도 알게되면서 고급스러운 차를 먹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 오는 길부터 벚꽃보면서 힐링하고 오고, 와서도 따뜻한 차로 위로받은 느낌이라 힐링하고 갑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지난 2017년
산청 동의보감촌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이름을 올린 후,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2번째로 신규 선정됐습니다.

차를 주제로 한 시설의
차별화를 통해 이름을 올린 것.

[인터뷰]
정인영, 하동군 녹차기반담당
"저희는 차로 특화된 문화공간이다보니까, 차를 직접 마시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고 또 명상도 할 수 있고 또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족욕도 있고 밖에서 체험할 수 있는 티캠핑도 할 수 있고 오감을 다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보니까..."

특히 올해부터는 인근 리조트,
쌍계사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등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한편,
문체부의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하동야생차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열리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나흘간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SCS 김상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