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미리 본 사천 아쿠아리움..23일 정식 개장
(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9일 개장식과 함께 내부 모습을 첫 공개했습니다. 아직 준비가 모두 끝나지는 않았지만 물범과 슈빌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이 이사를 마쳤는데요.
(여) 23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쿠아리움을 남경민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물 밖으로 빼꼼
머리를 내민 잔점박이 물범.
새카맣고 커다란 두 눈으로
주변을 살피더니
이내 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행정절차가 지연되며
두 차례 개장이 연기되기도 했던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9일 개장식과 함께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스탠드업]
제 뒤로 보이는 새는 공룡의 후예라는 별칭을 가진 슈빌입니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이 같은 희귀동물과 천여 종의 다양한 어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업비 181억 원이 투입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톤 급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수족관입니다.
특히 전시 생물의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모든 전시 층은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승민 /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표
- "모든 동물들이 자연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요. 사육장도 국내 기준보다 더 크게 설계를 해서 "
▶ 인터뷰 : 김승민 /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표
- "유럽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을 만들었습니다. "
다만 일반에 공개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하려 했지만
동물 수입 검역 절차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하마와 악어, 매너티 등
들여오지 못한 동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쿠아리움 측은
앞으로 동물 수입과
시설 정비 등을 완벽히 마치고
오는 23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천시 역시
아쿠아리움 개장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근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다음달 개장 예정인
각산 자연휴양림까지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연 80여 만명의 관광객이 (아쿠아리움을) 찾을 예정입니다. 8월에 개장 예정인 각산 자연휴양림과 명품 케이블카와 연계하여"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남해안권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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