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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강인한 연꽃처럼..고향 진주에 깃들다

2021-09-07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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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꽃 필 무렵, 진주 강주연못을 거닐면 묻어나는 싱그러움. 한 작가가 이 연꽃들의 다양한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여) 함양에서는 집에 모셔져 있던 가보 100여 개가 전시됐습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커다란 연꽃잎들이
촘촘히 자리 잡았습니다.

온통 연둣빛으로 물든
봄날의 진주 강주연못입니다.

수질과 크게 관계없이
꽃을 피우고
오히려 주변을 정화해주는 연꽃.

작가는 고향인
진주에 내려온 뒤,
연꽃으로 가득한
강주연못에 반해버렸습니다.

▶ 인터뷰 : 허정화 / 작가
- "연꽃처럼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연꽃을 그리게 됐고, 그 연꽃처럼 사는 게 결국은 진주에 깃들어 사는 게 아닌가..."

봄부터 가을이 오기
직전까지 풍경을
캔버스로 옮긴 작품들.

연꽃의 표정도 제각각이고,
그걸 표현한 기법도 달라서
모두 같은 작가가 그린
작품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허정화 / 작가
- "(동양화 물감에 물을 쓰다보니) 맑게 그리면 수채화 느낌이 나고 백분이라고, 흰색을 백분이라 부르는데... 흰색이 들어가면 "

▶ 인터뷰 : 허정화 / 작가
- "불투명 수채화처럼... "

많은 사람들이
흔히 그리는 촉석루보단
진주의 숨은 풍경을
담고 싶다는 작가.

허정화 작가의
작품 26점이 전시된
'진주에 깃들다'는
오는 10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흰빛과 푸른빛
여린 꽃들이 흩날립니다.

방금 핀 듯 생기 도는
꽃이 있는가 하면,
당장이라도 물을 줘야 할 것처럼
힘없이 늘어진 꽃도 있습니다.

작가는 녹록지 않은 삶이지만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본인의 자아를,
꽃이라는 형상에 담아냈습니다.

허정숙 개인전 '화양연화'는
오는 15일까지
갤러리아 백화점 7층에서
계속됩니다.
//

오래돼서 낡긴 했지만
관리가 잘 된 듯
기품있는 물건들.

함양 군민들의
집에 보관돼 있던
가보입니다.

함양 군민과 문중들이
집안의 보물인 가보를
집 밖으로 꺼내 온 겁니다.

이제 소중한 보물들은
여러 사람이 오가는
박물관에 전시돼
빛을 보게 됐습니다.

선조들의 역사와
기억이 담겨있는
물건 105점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

함양박물관 특별전
'가보-빛을 발하다'는
내년 5월까지 펼쳐집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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