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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상습 정체' 진주 상평교, 교통체계 개선 나선다

2021-09-13

김현우 기자(haenu99@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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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상평교는 지역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역으로 꼽힙니다. 진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옛 고속도로 회차로 개방을 논의했지만 성과가 없었는데요.
(여) 시민 불편이 계속되면서 진주시가 다른 대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난이 해소될 수 있을까요 김현우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진주 상평교에서
가호동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평소엔 크게 교통체증이 없지만
출퇴근 시간은 다릅니다.
시간당 평균 1,800대가 통과하는데
2~30분 발이 묶이는 건 예사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진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옛 고속도로 회차로 개방을
논의해왔습니다.

상평교를 지나 300m 지점에
가호동 동부로와 연결되는
직진도로를 내겠다는 건데
8년 가까이 진척이 없습니다.

(CG) 가좌동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회차로 이용 차량의 교차 범위가 짧아
사고위험이 크다 보니
한국도로공사 측이 섣불리
관리권을 넘기지 않고 있는 겁니다.

또 도로개방에 앞서
민원 해결도 선행과제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진주시 도로관리1팀 주무관
- "(진주) 역으로 가는 교통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만약 회차지 개방을 한다고 하면 소음이 조금 더 발생될 거라고"

▶ 인터뷰 : 김성진 / 진주시 도로관리1팀 주무관
- "보고 있고요. 포장이라든가 아니면 가벽을, 방음벽을 약간 높이 올린다든가 그런 부분이 반영이 돼야 될 상황입니다."

진주시는 일단
안전시설물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으로
도로공사와 회차로 개방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

또 급한 대로 이와 별개로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CG) 당초 상평교에서
고속도로 방면은 모두 3개 차선으로
이 가운데 직진인
고속도로가 두 개 차선,
가호동 진입로가 한 개 차선입니다.
최근 상평교 고속도로
통행량이 줄었는데,
고속도로 차선을 하나로 줄이고
가호동 진입로를
두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가호동 진입로 역시
인도 ]폭을 줄여
차선을 3개로 확장하는데
한 차선은 우회 전용도로로
활용하게 됩니다.

[S/U]
"현재도 우회를 할 수 있지만 정체가 심할 때는 진입로가 막혀버립니다. 우회도로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깁니다.”

우회도로의 경우
비교적 거리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신호체계가 덜해
흐름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문산에서 가호동 방면
동부로도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1개 차선을 늘려
역세권으로의 교통체계를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성진 / 진주시 도로관리1팀 주무관
- "호탄택지 쪽으로 가서 진주역으로 가는게 단거리이기 때문에, 또 운전하시는 분들은 단거리 쪽으로 갈 거라고 예상은 되는데"

▶ 인터뷰 : 김성진 / 진주시 도로관리1팀 주무관
- "저희가 최대한 홍보를 해서 우회도로를 타면 교통량이 분산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좋아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은
올 연말쯤 마무리될 전망.

수십 년간 상습 교통체증 구역이라는
악명을 날려 왔던 상평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CS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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