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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R) 윤석봉 하동경찰서 수사과장

2021-11-17

조진욱 기자(mudcho@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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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경남경찰은 매 분기마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경찰서를 베스트 팀으로 인증하는데요. 하동경찰서 수사과가 올해만 4번 연속 선정됐다고 합니다.
(여)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윤석봉 하동경찰서 수사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 과장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베스트팀'이란 게 정확하게 어떤 건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우선 베스트수사팀은 경남경찰청 내 23개 경찰서 수사팀을 대상으로 분기별 사건처리 건수 등의 정량평가와 우수 수사사례 등 정성평가를 종합해 각 분야별 최고 우수 경찰서 수사팀에게 베스트수사팀 인증패 등을 수여하는 것이 '베스트수사팀'입니다.
그리고, 저희 하동경찰서는 올해 1분기에는 베스트·형사팀, 2분기에는 베스트 형사·지능팀, 3분기에는 베스트 사이버수사관으로 선정 되는 등 각 분야별로 총 4회에 걸쳐 베스트수사팀에 선정 되었습니다.

Q2. 4번 연속이 되게 힘든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동경찰서가 생긴 뒤 처음이라던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첫 번째 원동력은 수사과 직원간의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하동경찰서 수사과 직원은 총 18명으로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통한 끈끈한 동료애로 주요사건 마다 수사력을 집중하여 사건들을 조기 해결 하였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강력 대응했고, 사건접수 초기부터 피해자 보호 및 피해회복 활동에 주력하는 등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수사를 한 것이 올해 4번의 베스트팀선정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Q3. 끈끈한 동료애 참 좋습니다. 그만큼 범인을 많이 잡았으니까 베스트팀이 선정된 게 아닌가 싶은데, 몇가지 사례를 소개해주시죠.

A. 저희 형사팀에서는 도로에 건조중인 마늘 등 농산물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원정절도범'을 4일간의 잠복을 통해 검거하는 등 절도범 35명을 검거해 생활주변 범죄 척결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보이스피싱으로 4억원 상당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을 구속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총 16명을 검거해 그중 4명을 구속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Q4. 4일간 잠복 수사. 멋지십니다. 이맘 때 많이 나타나는 범죄 유형도 비슷한가요

A. 하동은 다수의 관광지 및 휴양지가 소재해 있어, 요즘처럼 점차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관광지 주변에서 연인간 '데이트 폭력'등 폭행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하동경찰에서는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 예방을 위해 취약 지역·시간대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신변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Q5. 시청자분들께 당부말씀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A. 최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최근 유행하는 수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대출을 해준다며 자금 전달을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입니다.
둘째, 휴대폰 문자 등으로 자녀·지인을 사칭하여 휴대폰이 고장나 문자로 연락 한다며 어플 설치를 유도하거나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움으로 예방이 최선이니 앞서 말씀드린 보이스피싱 수법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 앞으로도 지역의 치안을 위해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윤석봉 하동경찰서 수사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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