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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참여 늘며 '탄력'

2022-08-11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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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는 병원과 기업이 함께 의생명 분야를 연구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여) 감염병 특화 시설로 출발했던 개방형 실험실에 최근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는데요. 바이오산업 인프라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가상공간 안에
수술실이 마련됐습니다.

실제 수술처럼
환자가 엎드려있고,
각종 수술기구들도 보입니다.

VR기기를 사용하면
원하는 만큼 수술을 연습할 수 있어
기존의 모의수술보다
비용과 위험 부담이 적습니다.

▶ 인터뷰 : 문병찬 / 빅스스프링트리 이사
- "시청각이나 그리고 서면 교육이 아닌 가상현실의 체험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입주하게 됐고요. 직무교육을"

▶ 인터뷰 : 문병찬 / 빅스스프링트리 이사
-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 제대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환자의 걷기 습관을 분석하는
신발도 있는데,
태블릿PC와 연동하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전문의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통기성 우수한
첨단 소재로 만든
부목도 보입니다.

지난해 개소 당시
감염병 관련 기업들이 선정되며
감염병 특화 시설로 출발했던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개방형 실험실.

올해 들어 의료 교육과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를 마치면서
기존 10개 업체에서
17개 업체로 그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
- "지자체 대응 자금이 같이 결합이 되면서 감염병 뿐만 아니라 전체 융복합 의생명, 특히 IT(정보통신기술)-BT(생명공학기술)가"

▶ 인터뷰 : 이상일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
- "결합된 융복합 의생명 분야로 확대를 해서... "

참여 기업이 늘어난 만큼
서부경남의 바이오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됩니다.

실제로 경남도와 진주시는
내년까지 특허 출원 30건과
4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1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방형 실험실은 이를 토대로
입주 기업을 최대 25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
- "경상남도라든지 진주시에서도 주변에 있는 기업들, 바이오·의생명 기업들이 육성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라든지 고용이라든지"

▶ 인터뷰 : 이상일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개방형실험실 단장
- "이런 장점도 있기 때문에... "

바이오산업 인프라가
절실한 서부경남.

개방형 실험실의 성장이
의생명 분야 발전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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