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불볕 더위에 피서객 '북적'
(남) 연일 더워지는 날씨에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경남지역에서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히는 남해에는 벌써부터 여름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여) 개장을 한 달 정도 앞둔 남해 해수욕장 분위기가 벌써 뜨겁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영상)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
부서지는 파도 아래로는
모래사장 바닥이
그대로 비칩니다.
밀려오는 물결에
가볍게 몸을 맡긴 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S/U]
이곳은 남해의 유명한
해수욕장 가운데 한 곳인
상주은모래비치입니다.
매년 많은 방문객을
남해로 이끄는
매력적인 관광명소인데요.
최근 무더운 날씨로
벌써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아직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문을 열진 않았지만,
손님을 반기듯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맑은 날씨에
방문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김재원 하경준 / 남해고등학교 2학년 : 날씨도 좋고 친구들이랑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렇게 넓은데 바람도 쐬고 바다도 보고 날씨도 좋아서 (즐겁습니다.) ]
남해군 관광에서
여름은 빼놓을 수 없는 계절입니다.
비교적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됐던 지난해에는
약 580만 명의 방문객이
남해를 찾았는데
이 가운데 200만 명 정도가
6월과 8월 사이에 분포돼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30%가 넘습니다.
올해는
타지역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눈에 띕니다.
애견인들을 위해
전 해수욕장에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로
마련한겁니다.
또,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상주은모래비치 야간개장의 경우
기간을 늘려
다음달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이남철 / 상주번영회장 :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20일간 야간개장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서해안도 그렇고 제주도도 그렇고 한 50% 이상 야간개장을 통해서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즈음해서 우리도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서 20일 동안 열심히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
남해와 사천에 있는
서부경남지역 해수욕장들은
다음달 7일 일제히
개장할 예정.
점차 늘어나는 방문객에
피서지의 분위기도
초여름 날씨처럼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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