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주 사이 2번' 진주시 싱크홀 대책은
최근 진주시 상평동에서 싱크홀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또 발생할 지 모를 불안감에 운전자들은 이 도로를 피해서 다닐 정도인데요. 진주시가 싱크홀 발생 원인과 함께 예방대책을 내놨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하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4일과 17일,
2주 간격으로
싱크홀이 발생했었던
진주 상평산단 도로.
복구는 모두 완료됐지만,
차로 통제로 인한 불편과
추가 사고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가 21일,
싱크홀 발생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사고 구간은
매설된 지 35년이 지난
관로가 지나는 곳으로
그 일부가 파손되면서 토사가 유실,
땅꺼짐이 일어났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시는 한빛요양병원에서
폐수 중계펌프장까지
약 400m 구간에
추가 차로를 마련하고
폐수관로 보강과
도로 보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크게 비어있는 곳은 도로굴착 보수공사를 시행하겠습니다. 복구작업에 따른 차로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화단을 철거해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4일부턴
땅꺼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폐수관로에 대한
정비도 진행될 전망.
대책을 접한 진주시의회는
공사 기간 동안의
시민 불편 최소화와
추가적인 안전 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오경훈 / 진주시의원
"굴착 작업을 통해서 때려야 되는데 때렸을 때 그 옆쪽에 진동이... 바로 옆 구간이거든요. 3m, 6m 차이인데 때렸을 때 기존에 있건 보강 자체가, 수시로 해주셨지만 아까 말했던 것처럼 공동이 있는 상태라면 (오히려 더 위험한 건 아닌지...)"
특정 구간에서
싱크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진주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보수와 보강 공사에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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