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재탄생한 진주 내동초
진주 내동초등학교가 경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개방형 천장과 가변형 교실 등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는데요. 새롭게 문을 연 미래학교, 내동초등학교를 김상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운동장 가운데 자리 잡은
조립식 임시 교사.
지난 한 해 동안
학생들을 품었던
모듈러 교실입니다.
그 뒤로는
철거 이후 새롭게
개축 공사가 완료된
건물이 보입니다.
총사업비 118억여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진주 내동초등학교의
본관동입니다.
'경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다시 태어난 내동초를 축하하기 위해
학생들의 풍물공연과 함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성수,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좋은 공간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그릇입니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 내동초등학교에서 미래학교의 첫 결실을..."
[인터뷰]
김주영, 진주 내동초등학교 교장
"우리 내동초등학교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기들의 경험을 축적하고 또 그들만의 스토리를 잘 쌓아가지고..."
유연한 학습공간과
스마트 교실,
탄소중립학교 등이 가능한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40년 이상된 노후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내동초등학교에는
높은 층고의 개방형 천장과
접이식 문을 활용한 가변형 교실 등
복합적 공간이 구현됐습니다.
[인터뷰]
한재민, 진주 내동초등학교 6학년
"새로운 학교는 문이 열려있는 개방적인 형태라서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의자와 책상 구조도 선생님께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학교의 색상과 색감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모든 교실에는
미래 교수 학습이 가능하게끔
전자 칠판이 설치됐습니다.
컴퓨터와 연계된 화면을 통해
자료화면을 보여주거나
도형을 그릴 때는 물론
각도기 등 학습보조도구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학생자치실에서는
회의·토론 등
고학년생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올해 1~2학년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공간도 만들어졌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놀이 중심의 교육이
한 건물에서 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강성자, 진주 내동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이번에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저학년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왔는데요. 학교 1층에 소강당과 무용실이 배치가 되면서 학생들이 굳이 강당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지난 1930년 개교해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진주 내동초등학교.
경남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다시 태어난 학습 공간에서 그려질
미래 100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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