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상국립대 총장 추천 거부 일단락? 내부 갈등은 여전
경상국립대학교의 총장 후보자 임용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 총장이 연구 윤리 검증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육부 추천 공문에 결재하지 않았는데요. 17일 권순기 현 총장이 문서에 결재하기로 하며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2월 열린
제12대 경상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가운데, 3파전 구도에서
1순위 후보로 권진회 교수,
2순위 후보자로 김상민 교수가
뽑혔습니다.
이후 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검증절차를 거쳐 이중
권진회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권순기 현 총장이
검증 절차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양측 후보를 향한
연구 윤리 관련 제보가
각각 들어왔는데,
이를 조사해 결론 내고
검증에 반영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권 총장은 다음 절차인
교육부 추천을 두 달 넘게 미뤘습니다.
▶ 전화인터뷰 : 권순기 / 경상국립대 총장
- 양쪽 후보자에 대해서 연구 윤리 관련해 고발이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이 고발에 대한 부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결론을 내버리면 행정 절차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CG]
총추위는 반발했습니다.
총추위 측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대학의 장 추천과
관련한 권한은 총추위가
가지고 있으며,
제보가 들어올 때마다
후보자 검증을
다시 하게되면 총장 임용이
한 없이 지연된다며 이를
별건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상국립대와
하루 간격으로 총장 선거를 실시한
부산대학교의 경우 이미
과정이 많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안이 불거진 이후
17일 권순기 총장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추천 공문에 결재하겠다고
알려와 갈등 양상은 우선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듯한 모습.
하지만 이번 총장 임용 추천절차를
두고 여러 설들이 나오고 있어
양측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한편 통상적으로
추천 후 교육부 인사 검증과
대통령 인가까지 걸리는 시간은
두 달이며,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6월 7일부터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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