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웰니스 관광 도시로 도약'..산청군, 방문의 해 선포
산청군이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자연을 활용한 콘텐츠로 내년까지 1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인데요. 이를 통해 지역소멸 극복의 초석을 놓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백두대간의 기가 한곳에
모인다는 필봉산과 왕산을
곁에 둔 동의보감촌.
이곳에서 지난해 10년만에 엑스포가
개최됐는데, 폐막일까지 목표 관람객보다
18만명이 많은 138만명이 다녀갔습니다.
같은해 한 여행리서치
전문기관이 진행한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는
산청군이 종합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산청군은 이같은 관광 성과가
경제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소멸 극복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보고,
다음해를 산청 방문의 해로 지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화 / 산청군수
- 우리 군도 지역소멸 위기에 자유로울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청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중 하나가 산청 방문의 해를 통한 경제활성화 입니다. 내년 산청 방문의 해를 통해 1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모전을 통해 '당신의
힐링이 시작되는 곳' 산청을
슬로건으로 선정한 산청군은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웰니스 관광 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위해 지리산 관광벨트 구축 등
기존에 진행하던 관광
인프라 재정비를 이어가고,
한달살기와 시티투어,
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승화 / 산청군수
- 지리산 권역의 중심인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지리산 관광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리산 내대 출렁다리, 밤머리재 관광 명소화 사업과 함께...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한방산업 경험 프로그램 등
산청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함께 진행된 'ON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에서는
경관조명과 먹거리
플리마켓, 무대공연, 체험 등
다섯 가지 콘텐츠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서준 / 산청군 산청읍
- 아이스크림이랑 타꼬야끼 먹었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밤 페스티벌이다 보니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군민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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