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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태양광 주차장 늘려야..환경단체 "의무화 조례 필요"

2024-10-29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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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가속화로 신재생에너지를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넓은 부지를 이용하는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를 갖춰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환경단체에서는 이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진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주차장.

차량들 위로 설치된
지붕을 자세히 보니
태양광 패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겸한
주차장인데

입지 훼손이 없는 데다
전기차 충전 시설과의 연계,
또 눈·비 등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평갑니다.

이런 태양광 주차장은
곳곳에 마련돼있고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제3주차장은
전체 면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경남 전체로 늘려보면
그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15개 환경운동연합에서
50면 이상의 전국 주차장을
조사했더니

경남의 태양광 설치 잠재력,
그러니까 주차면적 대비
태양광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비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문준혁,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
"잠재력을 보았을 때 17개 시도 중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 수치면 거의 10만 가구가 연간 쓸 수 있는 양이 나오는..."

[CG]
특히 태양광 잠재력이
높은 주차장으로는
경상국립대가
창원스포츠파크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역의 거점국립대인
경상국립대에서
먼저 나서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윱니다.

이에 더해
환경단체에서는
경남도에
주차장에 태양광 설비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경남의 전력발전은
삼천포와 하동 등의
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차장 태양광 설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늘리는 데
도움 될지 기대됩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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