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거동 힘든 환자 모셔드립니다"..병원 순환버스 도입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병원 한번 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사천의 한 병원이 인근 버스정류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도입했습니다. 경남에서 첫 사례인데 환자들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병원 입구에
승합차 한대가 들어옵니다.
곧이어 어르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온
환자입니다.
사천의 한 병원이
순환버스 무료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시내버스로 병원에 오려면
인근 정류장이 멀어
한참을 걸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강정순 / 사천시 용현면
평소에는 여기 오고 싶어도 진짜 저기서 내려서 또 택시를 타야 돼. 우리가 말을 하자면 나이 많은 노인네들은 돈을 아끼려고 한푼이라도 절약하려고 걸어 오는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 많습니다.
///
▶ 인터뷰: 한창섭 / 사천시 'ㅅ'병원장
이 분들이 그동안 우리 병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의 1km 넘는 거리를 매일 거동이 힘든 불편한 상태로 많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분들에게 어떻게 더 편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가를 생각하다가...
///
병원 순환버스는 비용부담도 큰데다
분쟁여지가 있어
그동안 도입이 쉽지 않았습니다.
병원측은
의료법상 환자에 한해
인근 지역을 운행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바탕으로
운행을 결정했습니다.
경남 첫 사롑니다.
순환버스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2곳을
오가게 됩니다.
읍면지역과 남해, 고성지역
환자도 방문이 한결
수월해 질거로 보입니다.
다만 순환버스는
아무나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병원 진료를 예약한 환자와 보호자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병원측은 올 상반기 중으로
타고 내리기 쉬운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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