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0m 규모 출렁다리 '무릉교' 개통..일찌감치 엑스포 준비 착수
(남) 산청 동의보감촌의 동서를 잇는 '무릉교'가 완공됐습니다. 200m가 넘는 출렁다리는 동의보감촌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 이밖에 산청군은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2023년 제2회 엑스포 개최를 대비한 동의보감촌 시설 정비에 나섭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총 길이 211m에
최고 높이 33m.
동의보감촌 내
출렁다리 '무릉교'가
개통했습니다.
다리 밑으로는
곧장 아찔한 풍경이
펼쳐지고,
양옆으로 탁 트인 전망도
시원함을 전합니다.
S/U : 산청군은 이곳 무릉교 외에도 주제관과 박물관 등 엑스포 개최에 대비한 동의보감촌 내 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비 사업에는
국비 37억 원을 포함해
모두 1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산청군은 엑스포 주제관과
박물관, 휴양림을 각각
세계의장과 과학의장,
여가의장 등 주제에 맞춰
특색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앞서 산청군은
'미래기술로 만나는 한의학'을 주제로
박물관 실감 콘텐츠 제작과
체험 공간 조성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보 전달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50ha 규모의 치유의 숲은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고
숲속 체험 프로그램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채호 /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장
- "지금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의보감촌 콘텐츠를 더 보강하기 위해 동의보감촌 내에 케이블카라든지"
▶ 인터뷰 : 강채호 /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장
- "그리고 또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르 갖춘 휴양지구를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만, 엑스포 개최에 맞춰
개발을 완료하려고 했던
동의보감촌 케이블카는
이번 엑스포 기간엔
선보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은 아직 실시설계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예산 확보 문제와
환경단체의 반발 등
넘어야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채호 / 산청군 한방항노화과장
- "지금 케이블카는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완공까지는) 시간이 조금 많이 남았습니다."
'무릉교' 개통을 시작으로
동의보감촌에 새로운 콘텐츠를
채워나가고 있는 산청군.
일찌감치
엑스포 개최 준비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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