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우주항공청 유치에 힘 모아야" 진주시의회 내용은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우주항공청은 물론이고 관련 기업, 인프라 유치에 대한 지역의 요구와 기대감이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1일 열린 진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선 서부경남지역이 이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의원들의 5분 발언과 이번 회기 주요 일정들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얼마 전
전국민의 염원 속에서
세 번째 비행에
성공한 누리호.
그 주역으로
서부경남 소재 기업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항공·우주 관련 업체들의
지역 내 투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머지 않아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등
우주항공산업 역량과 인프라가
서부경남에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중심축으로서
연내 개청이 추진되고 있는
우주항공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
1일 열린 진주시의회에선
우주항공청의 사천 유치를 위해
인근의 서부경남 지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진주시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우주항공분야인 만큼
사천의 관련 산업 성장과
진주의 발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란 겁니다.
▶인터뷰: 강진철 / 진주시의원
"항공위성 특화도시 구축,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 사업 거점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사업 등은 우주항공청 유치를 통한 KAI와의 동반 성장이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 일손부족
상황에 놓인
농업과 관련된 제안들도
잇따랐습니다.
각각 농업 생산성 향상,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토착미생물의 보급과
꿀벌이 사라져 피해를 입은
지역 양봉 농가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관 / 진주시의원
"우리 진주의 기후와 온도, 토질 등 지역 환경에서 생존하고 우점화된 튼실하고 야성이 강한 미생물들을 찾아내어 농가에 공급해야 합니다."
▶인터뷰: 정용학 / 진주시의원
"(꿀벌 사육기반 안정지원 사업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에 내년에는 반드시 본예산으로 편성, 조기 집행함으로써 양봉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 밖에도
탈북민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과
관련 조례 정비가
필요하단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호연 / 진주시의원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른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등 문화교류와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행사와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진주시의회 본회의에선
진주시체육회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박재식 의원이
의장 직권 상정으로
윤리특위에 회부됐는데,
최종 징계 수위는
오는 21일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이번 회기 동안
조례·규칙안 8건 등
총 14개 안건이 다뤄지며
오는 7일부턴 행정사무감사가,
16일부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각각 진행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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