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R) 김성규 진주교육대학교 신임 총장
최근 진주교육대학교 김성규 제9대 총장이 새롭게 취임했습니다. 지난해 말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선출되고, 교육부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 건데요. 김성규 신임 총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Q. 먼저 취임 축하드립니다. 신임 총장으로 진주교대를 이끌어가게 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 감사합니다.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봉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지난 4월 1일자로 총장 임명과 더불어 직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0여 년간 초등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대한민국 초등교육의 역사와 함께했습니다.
변화무쌍한 시대 흐름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정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원양성대학으로 발전해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그동안 구상해 온 진주교대의 모습이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 4년간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수행하실 예정이십니까.
A : 우리 진주교대는 경남 유일의 교육대학으로 초등교원양성이라는 특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먼저,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역량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여 배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정확충에 집중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이 지속적인 재정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 진주시 등 유관기관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대학의 발전기금 마련에 앞장서겠습니다.
Q.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원의 신규 채용 규모보다 양성기관의 정원이 더 많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교육부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2025학년도 대입부터 교대 입학정원은 12% 감축한다고 밝혔는데요. 총장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A :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을 고려할 때, 초등교원 양성의 규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회가 변하고 그 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육방법도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교육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므로서 교사와 학생 간 개별적인 관심과 교육을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1학급 2교사 제도 도입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개별지도가 가능하고 교사들에게도 교육 프로세스에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에 변화가 필수적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충분한 재정지원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에 대한 각오, 한번 말씀해 주시죠.
A: 저는 진주교대 총장으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최고의 교원 양성 뿐만 아니라 다문화교육, 기초학력 지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을 지켜봐 주십시오.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
네, 진주교대가 김성규 총장 체제로 새출발에 나섰습니다. 경남 도내의 유일한 초등학교 교사 양성기관인 진주교대가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또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드립니다.
-
많이 본 뉴스
- (R) 파프리카 토마토퇴록바이러스 감염 급증.."사전 방제 중요"
- 경남 파프리카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해충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철저한 사전 방제가 이번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전국 파프리카 생산량의30% 이상을 차지하는 경남.파프리카는경남 신선농산물 수출액의 약 1/3을 책임지는 지역 효자 작물 중 하납니다. 그런데 최근일부 농가...
- 2025.05.20
- (R) 경남 곤충 농가 3곳 중 1곳 폐업..활로 찾기 나서
- 한때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았던 곤충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신고된 곤충농가 3곳 중 1곳은 휴업하거나 폐업한 상태인데요. 현장에서는 다시 곤충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잡니다.【 기자 】참나무나 상수리 나무에서식하는 흰점박이꽃무지, 일명 굼벵이들 입니다.외형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만, 단백질 함량은 돼지고...
- 2025.05.23
- (R) 도립대-창원대 통합 승인 "전국 최초 다층학사제 운영"
- 교육부가 경남도립남해대학과 거창대학, 국립창원대학교의 통합을 승인했습니다. 내년부터 통합 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됩니다. 전국 처음으로 전문학사와 일반학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게 됩니다. 김상엽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교육부가 남해대학 등 도립대학 2곳과국립창원대학교의통합을 승인했습니다.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대학 간의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입학...
- 2025.05.29
- (스튜디오R) 직접 들어봅시다 - 정상섭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진주시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다짐도 밝혔는데요. 이 시간 진주시민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상섭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스튜디오에 초청했습니다. 이사장님...
- 2025.05.23
- (R) 일본 쌀값 급등에 "하동 쌀, 일본 접수하러 갑니다"
- (남) 최근 일본에서는 흉작과 사재기, 정부의 대응 미흡 등으로 쌀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평소 높은 관세 부담으로 한국 쌀의 수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쌀값이 계속해서 상승하자 수출 경쟁력이 생기게 됐는데요. (여) 이에 경남에서 최초로 고품질의 하동섬진강쌀이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하동...
-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