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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지연 가능성

2022-08-18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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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서부경남의 남북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추진 상황에 대해 짚어봤는데요. 이번에는 경남의 동서를 연결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공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여)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인데 공사가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함양군 지곡IC 근처입니다.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CG]
함양~합천, 합천~창녕,
창녕~밀양, 밀양~울산
4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총 길이 144.6km,
왕복 4차선 규모입니다.

이중 밀양~울산 구간은
지난 2020년
우선 개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 중
창녕~밀양은 내년 완공,
함양~창녕은 2024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문제는 고속도로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는
함양~창녕 구간
공사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점입니다.
[OUT]

함양~합천 구간의 경우,
총 길이는 34.1km이며,
6개 공구로 나눠져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구간 중
75%는 터널과 교량 같은
구조물이어서
구조물 작업이 우선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긴 장마와 폭염 등
기상 문제에,
겨울철 품질저하
우려 문제도 인한
꼼꼼한 확인절차도 거쳤습니다.

여기에 보상문제와 비산먼지,
소음 등을 둘러싼
주민 민원을 해결하는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공사가 지연되며
당초 목표했던
2024년 완공은
불투명해졌습니다.

올 연말까지 목표로 했던
공정률은 45%지만
현재 35%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사업 연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 인터뷰 :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음성변조)
- "시공은 지금 계획대로 맞춰가지고 하고 있는데 본사에서 다만 혹시라도 늦춰질 경우를 대비해서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

공사가 장기간 지연될 경우
자재비 상승을 비롯해
예산 운용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남과 울산 간,
동서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건설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당초 목표했던
2024년 개통이 제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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