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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해양과학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돼야"

2024-04-24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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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해에는 부울경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에 특화된 교육을 맡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있습니다. 24일 열린 남해군의회 본회의에서는 이 학교가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여)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한 축이 될 거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남해군 삼동면에 있는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지난 1938년
남해공립수산실수학교로
처음 문을 열었는데,
이후 2004년 지금의 이름으로
교명을 바꿨습니다.

매년 바다와 관련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는데,
현재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한 해양수산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지난 3월에는 경남도교육청이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이 고등학교를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남해군의회 의원들이
이 공모에 경남해양과학고가
꼭 선정돼야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강대철 남해군의원은
24일 열린
제275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남해양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유치가
남해군 발전의 기회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 강대철 / 남해군의원 : 남해군에 해양수산업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유치하는 일은 교육 공동체를 비롯한 남해군 발전에 혁신의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최대 45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됩니다.

경남해양과학고의 경우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항해사나 기관사 같은
어선 4급 해기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거란 전망.

여기에 더해
전문 인력으로 거듭난 학생들이
지역 산업체에 정주하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의
한 축이 될 거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 강대철 / 남해군의원 : 남해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업기술인 죽방렴과 함께 경남의 해양수산 거점학교가 있는 곳으로 전통의 지혜와 새롭게 발전하는 미래 어업의 중심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최신 기술을 전수받은 학생들이 연근해산업과 지역 산업체에 정주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

교육부는
올해 5월 말까지
협약형 특성화고 10곳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

총 37개 특성화고가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을 대표해 공모에 뛰어들게 된
경남해양과학고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CS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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